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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708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ygnus★
추천 : 113
조회수 : 15009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07 11:08: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07 01:19:23
자기복제.
최근의 편집 방향이나 구성들에 점점 드러나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물론 8년간 매주 새로운 방송을 만들어낸다는 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인지, 그리고 그 말도 안 되는 일을 8년간이나 해내 왔던 무도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새삼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요즘의 무도를 보다 보면 결국 힘에 부치는 시기가 찾아온 게 아닌지 좀 안타까운 점이 많습니다.
기존의 무도는 비슷한 소재를 다시 쓰게 될 때마다 보다 생산적으로 변용해 왔는데, 이제는 그저 소재 재탕 정도에 지나지 않아 보입니다. 룰과 구성 모두 재탕이던 맞짱 특집이나, 소재 자체를 그대로 재활용한 빙고특집 등.
심지어 오늘 편에선 일부러 비 오는 날을 골라 논두렁으로 스케줄을 잡기까지..노골적인 모내기 특집의 우려먹기를 의도했다는 건 정말 살짝 충격이었네요.
추격전과 심리전을 적절히 믹스했던 버스 특집이나, 구성과 아이디어 면에서 모두 참신했던 공동경비구역 특집이 1년 전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대체 그 일 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줏어듣기론 작가진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납득이 가긴 합니다.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작가진 스스로 고민을 좀 해봐야 할 시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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