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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규현 속궁합 발언보고 쪄보는 순진했던대딩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408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nadrian
추천 : 1
조회수 : 15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02 17:56:52
모바일이라 띄어쓰기는 양해좀..
때는 바야흐로 대학교 1학년 첫학기!!!  
사랑과 결혼의 경제학이라는 교양수업을 처음으로 들어갔음
첫시간에 교수님이 조를 지어줌. 한조에 여섯명씩이었는데
한학기동안 같이 의견나누고 과제하고 발표하고 뭐그런용도였음

하루는 교수님께서 결혼상대로 가장 중요한거 다섯가지인가? 조원끼리 상의해서 꼽아보랬음
대부분의 조가 돈, 능력, 얼굴, 성격 등등을 언급했음


첫수업에서 교수님께서 발표하는 모든사람에게 일점씩 더주시겠다고 했기때문에 의욕이 넘치는 난 내가발표해보고 싶다고해쯤ㅠ
나름 막내라 언니오빠들 다 흔쾌히 그러라고 해주심.. (지금 생각하면 나만 쉬운발표하겠다고 욕심부려서 하늘이 내린 벌이 아닌가 싶음ㅠㅠ)
그냥 저희조는 일순위로 ~ 이순위로~...... 가 뽑혔습니다 라고만 하면되는 간단한 발표였음
근데 나라는 이 미친뇬은...



우리조 중요순위중에 궁합이 들어가있었는데 속궁합으로 잘못내뱉은거임
중요한건 그당시에 속궁합이 무슨뜻인지 몰랐음...
교양이라 사람도많았음 
속궁합 그단어를 내뱉자마자 반에 한팔십명정도가 미친듯이 웃는거임..

난무슨 영문인지도 모른채 걍 자리에 멀뚱멀뚱 서있었음
옆에 앉아있던 같은조원이... 너 속궁합이 무슨뜻인지 몰라?? 하면서 뜻알려줌..
난 얼굴빨개지고ㅠㅠㅠㅠ



그래도 수업끝나고 꾸역꾸역 점수받으러갔다는......



후일담으로 교수님이 나중에 중간고사때 나온 나년을 보고 그발표일 있고나서 철회할줄 알았는데 나왔네?하셨다고 한다........


이상 나으 순진햇던 대딩시절(지금은 더이상 순진하지 않다고 한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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