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배우 황우슬혜님.
귀엽고 천진난만하면서고 늘 활기찬 모습을 좋아했었는데
지난 주 서울 모 대학병원에거 마주쳤네요 ㅋ
어머니가 평소 뇌경색 진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시거나, 무리를 하시면 전조 증상이
간혹나타나시고는 해요.
지난 주 금요일에도 그런 증상이 나타나 바로 병원 응급실로 가서 MRI검사를 받았죠.
MRI검사실에 들어섰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미모의 여인이 상담을 받고 계시더라고요.
혹시나 했는데, 배우 황우슬혜님이 맞는겁니다!
두근두근;;
어머니를 모시고 온것 같더라구요.
전 좋아하는 티를 안내려 꾹 참고 있는데 MRI검사 전 어머니 손에 있던 시계를 빼야 한다는 간호사님의 설명을 듣곤
시계를 빼내려고 시도 중이었어요~
그런데 시계를 찬 손등에 주사바늘을 넣기 위한 기구가 장착되어 있던 터라 이게 잘 안빠지더라고요;;
간호사님한테 이게 잘 안빠진다고 호소했더니,
갑자기 황우슬혜님이 달려오셔서 자기가 해드리겠다고!!!
제 손과 황우슬혜님이약 3~4초간 부비부비 *ㅡ_ㅡ*
어머니는 그것도 모르시고(계속 시계만 쳐다보고 계셨던터라 그냥 병원에서 일하는 예쁜 여자 직원으로만 알고 계셨대요.)
시계를 빼내자 마자 검사실로 고고!
검사가 끝나고 그 말씀 드렸더니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면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못드렸다고
미안해 하시더라고요.ㅎ
여튼 실제로 보니 너무 인자하시고 예쁘셔서 그만 넋을 놓은 채 심장만 벌렁벌렁;;;
아 정말 연예인과 손 부비부비하니....당시만 생각해도 떨리네요 ㅋ
그리고 황우슬혜님!
혹 오유하고 계시면 그때 너무 고마웠어요! :)
생긴 것 만큼이나 마음씨도 고우셔서, 앞으로 더 팬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