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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성과, 자식의 성에 관해서
게시물ID : humorstory_100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rymA
추천 : 3
조회수 : 7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7/05 17:31:13
우리나라 외에 다른 여러 나라들은

남녀가 결혼을 하면 여자들의 성이 남편의 성으로 바뀝니다.

외국의 한 시트콤을 보면, 남녀가 결혼을 하는데 여자가 남편 성을 따르고 싶어하지 않을 때는 자기가 원하는 성으로도 바꿀 수 있게 되어있더군요.

그런데 우리는 남녀가 결혼을 해도 부부의 성은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여자가 남자쪽으로 호적이 넘어오는 정도지만, 이것도 호주제 폐지다 뭐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우리나라 일부 여성들이 자식의 성이나 자신의 성을 아버지 성을 따르는데 불만이 있지요.

그래서 아버지성과 어머니 성을 같이 사용합니다.

자세한건 전혀 모르나, 누구의 성을 앞에다 두는지도 모르겠고...

하여튼 이렇게 되면 궁금해지는게 있습니다.

1. 먼저 누구의 성을 앞에두 둘 것인가.
이것도 따지고 보면 아버지 성을 앞에다 두면 여성차별이고, 어머니성을 앞에두면 남성 차별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전통도 함께 사라지는건 당연한 결과...

2. 성과 이름을 구별하기가...
보통 부모의 성을 다 사용하면 이름이 4자가 될텐데
성에 들어가는 한자가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와 헷갈려, 오히려 성은 한글자 이름은 세글자로 받아들이는 오류가 생길 것 같군요..

3. 다음 세대의 성은...

예를 들어 봅니다.(가상의 인물임)
아버지성이 홍씨이고, 어머니 성이 김씨인 길동이가 있습니다.
아버지 성이 이씨이고, 어머니성이 박씨인 영희가 있습니다.
홍김길동 과 이박영희가 결혼을 했습니다.
둘인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철수 입니다.
이 아의의 성은 무엇일까요...
홍김이박철수???

그리고 순서는 어떻게 하는건지;; 그리고 너무 길어 두개만 사용한다면 또다시 누구의 성을 이을것인지...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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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조사없이 그냥 방금 막 생각난 것들을 적어서.. 글에 오류가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참고로 남녀평등 찬성하고 있지만, 힘들다고 봅니다.

하나를 정해야 할때, 둘다 쓰려하면 힘들어지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로 나눠야 할 것이고, 역차별은 더욱 안됩니다.

우선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도 특히 나이가 많은 남성분들은 여자들을 무시하고, 여자들에 대해 마이너스적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많이 나아졌지만...

또 여자들은 자신들이 약하고, 남자들이 자신들을 무시한다고만 생각하는 피해의식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의외로)

이런 생각들이 차차 전환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깊이 박혀있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녀평등이 강조되면서, 남녀 성역할이 모호해지는 경향도 커지는 것 같아 걱정도 됩니다.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퍼진것 같은데,,, 시험기간인데도 오유에 와서 글 한번 올리고 갑니다.

(처음에 글을 올린 의도는, 부모성을 다 사용했을 때 다음 세대의 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오유인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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