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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만 주고 2년…뉴저지 집 ‘이상한 거래’
게시물ID : sisa_68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7418523
추천 : 3/13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9/05/16 00:05:56
[한겨레] 노 전대통령 딸 집 ‘풀리지 않는 의문’

45만 달러는 중도금이거나 잔금일 가능성

검찰, 계약서 사본·통장 입출금 조사 검토

정연씨 ‘유학 끝날 무렵 왜 집샀나’도 의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씨가 계약한 160만달러짜리 미국 집을 둘러싼 의문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이 집의 실체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지만, 검찰은 관련 의혹 규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문제의 집은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뉴욕의 ‘허드슨 클럽’ 아파트다. 서류상으론 이 아파트가 한국계 미국인인 임아무개씨의 소유로 돼 있고, 현재 이 집엔 임씨와 부동산 중개업자 경아무개씨가 함께 살고 있다. 경씨는 노정연씨와 집주인을 소개해 준 인물이다. 임씨와 경씨, 그리고 노정연씨의 관계가 일반적인 거래관계는 아닌 셈이다.

노정연씨는 검찰에서 “계약금 45만달러가 들어가 있는 상태로, 계약이 잠시 보류된 상태”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계약금만 주고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는 점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노정연씨가 사실상 이 집의 주인이거나, 최소한 집값의 상당 부분을 치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더구나 노정연씨는 검찰에서 “지난 1월 계약서 원본을 파기했다”고 진술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노정연씨가 이 집의 계약 관계를 숨겨야 할 만한 사정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검찰은 노정연씨가 실제 집주인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15일 “중개업자가 갖고 있다는 계약서 사본 외에도 45만달러가 입금된 통장 내역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박 전 회장에게 ‘집값을 보내달라’며 알려줬다는 계좌번호의 통장을 직접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는 계약금 45만달러 외에 추가로 잔금이 치러졌거나, 아니면 그 전에 집값의 일부가 지급되고 45만달러는 잔금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집주인 등이 협조를 하지 않을 경우엔 국제형사사법 공조 등을 통해 통장의 입출금 내역을 받아보는 등 다각도의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든, 노 전 대통령 쪽으로선 이 집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곤혹스런 상황이다. 노정연씨는 검찰 조사에서 ‘나머지 잔금을 어떻게 치를 생각이었느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지불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권씨가 계약금이 지급되기 두 달 전에 박 전 회장한테서 받은 100만달러의 사용처도 사실상 이 집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왜 뉴저지주 웨스트뉴욕에 집을 사려고 했는지도 노 전 대통령 쪽이 해명해야 할 부분이다. 당시 노정연씨의 남편 곽상언 변호사가 2004년 11월부터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대 로스쿨을 다니긴 했지만, 집을 계약할 당시인 2007년 9월은 이미 유학이 거의 끝나가던 시기였다. 집을 새로 구입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쪽은 “아들 건호씨가 뉴욕에 있는 지사에서 근무하는 방안을 생각했기 때문에 대신 계약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0&fid=562&articleid=20090515195215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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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로 밝혀지면 종부세 먹여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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