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홈트레이닝중인 유령상어입니다.
얼마전에 후배랑 운동 이야기하다가 슬쩍 비웃더군요.
홈트레이닝 한다고 운동 되겠냐고,
3대운동 중량 얼마 치냐고.
남자라면 3대운동 해야된다고.
음 사실 집에 바벨이 없으니 3대운동 중량에 큰 관심은 없습니다만
갑자기 궁금해져서 헬스장에 하루 끊어서 가봤습니다.
예전에 열심히 중량 쳤으니까... 지금도 60% 정도면 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제 최대 기록이... (체감) 10rm 기준이 벤치 120, 스쾃 130, 데드 150 정도였다고 기억하고 있는데요
스쿼트 해보니까 70에서 시작했는데 110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가더라고요.
머신에서 70X5, 90X5, 110x5, 120X5, 130X5... 하니까 못하겠더군요.
물론 벤치는 100 근처도 못갔고요, 데드는 120밖에 못 들었어요.
근 2년 정도는 중량 친 적도 없는데,
나름 홈트레이닝 효과를 보고 있는건지.. 싶었습니다.
그동안 중량 쳤으면 지금쯤 스쾃 150을 치고 있을 수도 있고
데드 200을 치고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집에서 하루에 20분~30분씩 5kg짜리 덤벨 가지고 깔짝이는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유지는 충분히 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사실 오늘 좀 놀라긴 했어요. 아직도 저정도 중량을 칠 수 있다는게.
다음달 부터는 다시 중량을 좀 쳐볼까 합니다.
몸짱은 모르겠고.. 힘은 확실히 좋아질 것 같아요.
애가 더 무거워지고 있으니, 아빠는 힘이 더 세져야겠죠.
웨이트 할 시간 없으시면...
집에서라도 하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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