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 관련 질문이 많으므로 근육통 관련해서 운동 전 알아야할 상식 한두개 써봅니다.
1. 운동을 하면 할수록 다음날 근육통을 느끼기 힘든 것은 정상이다.
- 일반적으로 초보자가 생각하는 '근육통'이라 함은, 운동 다음날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근육이 아픈 것을 생각 하는데,
이러한 근육통은 단순히 평소에 거의 사용치 않던 근육을 갑자기 무리해서 사용한 경우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즉 주기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인 경우 다음날 이러한 종류의 근육통이 발생하지 않아야 '정상' 이며,
평소 항상 단련하는 부위인데도 불구하고 다음날 격통이 느껴진다면 근섬유가 회복가능량을 초과하여 심하게 손상된 것으로써
너무 과하게 운동한 것입니다.(오버트레이닝)
2. 운동 후 ~2시간 까지 근육이 아프고 ~24시간 동안 스트레칭 시 경미한 뻐근함이 발생하면 운동이 잘 된 것이다
- 이러한 근육통의 주 원인은 근내에너지(글리코겐) 사용에 따른 부수물(젖산,칼륨)이 근내에 남아 있음에서 비롯됩니다.
젖산,칼륨은 본디 혈관을 통해 대사되면서 통증은 곧바로 사라짐이 정상인데,
지속적인 중량운동시 혈류가 근육에 모이고 혈관이 압박되기 때문에 이러한 물질이 대사되지 못하고 계속 근내에 잔류하게 되므로
근육에 통증이 느껴지고 힘을 쓰기가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통증은 운동이 끝나고 2~3시간 이내에 혈류대사가 정상화됨과 함께
젖산등도 대사되기 때문에 곧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다음날 까지 경미한 뻐근거림이 발생하는 것은 운동시 손상된 근섬유 때문입니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은 절대 일반적으로 아는 근육통과 같은 격통이 아니며 근육을 수축/이완 시키거나 스트레칭을 할 때
약간 뻐근하게 느껴지는 정도의 경미한 통증입니다. 우리몸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회복량에 제한이 있기에
근회복과 대사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각종 보조제를 이용하는 전문 빌더가 아닌 이상 이정도 강도의 운동만 해 주시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