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하늘에 닿아사라진대도쥐어왔던 날들은놓치지 말아요제자리를 맴도는조각배 위로지친 어둠이 와도내리지 말아요가만히 웅크려 앉아눈을 감아요두 손에 세상을 담던언제나처럼고개를 들어요인생이라는 이름의 무거운 여행가방에흘리지 못한 눈물이 아득히 고여도놓치지 말아요꿈은 하늘에 닿아사라진대도쥐어왔던 날들은놓치지 말아요가만히 웅크려 앉아눈을 감아요두 손에 세상을 담던언제나처럼고개를 들어요눈을 감아요
이번에 제 주관적인 해석을 풀어볼 노래는 자우림의 전하고 싶은 말 이다.
이 노래는 제목 그대로 듣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낸 노래.
이 노래는 한 구절 하나 하나가 전부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첫번째 구절을 보도록 하자.
나는 어릴적에 대통령이 되고 싶었고 어느 아이는 세계정복을 하고 싶다고 했다.
누구나 꿈은 있고 그 꿈은 광대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꿈이 너무나도 크고 광대해서 좌절해 버렸을때
꿈을 향해 달려가던 나 자신을 헛되히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다.
꿈이 현실로 인해서 높고 높아져 더이상 다을 수 없다고 해도
그 꿈을 향해 달려가던 그 순간 순간들은 전부 의미가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란 뜻이다.
두번째 구절을 보도록 하자.
조각배는 작은 배를 말한다. 이 작은 배는 사람의 힘보다는 바람과 바다라는 자연적인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에 의지해서 움직인다.
이 조각배가 제자리를 맴돈다는것은 조각배가 가야하는 이상향에 도착하지 못하고
환경에 의해서 맴돈다는 뜻이다.
조각배에 자신 타고있다고 생각해보자. 자신의 힘은 작고 한계가 있어서 사회라는 환경에 휩쓸려 다닐 수 밖에 없다.
물론 자신의 힘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사회는 그걸 허락하지 않는다. 훼방을 놓을 뿐이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져 어둠이 찾아온다. 이 어둠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나를 더욱 고독하게 외롭게 쓸쓸하게
힘들게 만든다. 그렇다고 이 배에서 내릴것인가?
그럴 수 없다. 배에서 내린다는것은 즉 죽음을 의미한다.
아무리 사회가 나를 힘들게, 내 뜻대로 되는것이 없는것 같고
모두들 나의 적인것 같은 이 험난한 세상속에서 포기하지 말라는 뜻을 담고있다.
세번째 구절을 보도록 하자.
제자리를 맴도는 조각배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것은 없다. 그럴때는 눈을 감아보자.
무엇이 보이는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두려움 또한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눈을 감고 생각하자.
한때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던 이 두손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 했었는지 그리고 무엇을 담고 싶었는지 생각하자.
그리고 다시 고개를 들어보자 그럼 세상은 어떻게 보이는가?
네번째 구절을 보도록 하자.
우리는 꿈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면서
인생이라는 가방을 항상 몸에 지니고 있다.
가방은 필요하지만, 무겁고 거슬리는 짐이기도 하다.
인생은 항상 좋은 방향으로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흘리지 못한 눈물이라는 것은 자신의 인내를 말한다.
울고 싶어도 울지 못했던 그 고통스러운 날들을 어떻게 버텼는가?
꾹 참고 이를 악물고 깡있게 버텼을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이를 풀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는 법이다.
이 인생이라는 짐을 풀어버리고 그냥 다 놓아버리고 플때가 있는 법이다.
놓지 말아라.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까지 함께 놓을것인가?
전하고 싶은 말은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험난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포기하고 싶을때
울고 싶을때, 놓고 싶을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는 노래이다.
쓰면서도 기분이 좋은 노래입니다.
참 아름다운 노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