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합니다와 죄송합니다 가 모든 말에 앞 뒤로 붙여 고개 숙이며 웃으면서도 굉장히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고 이야기 하는데도
반말과 욕설과 고함과 경멸의 눈빛들...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소리치고 싶던게 한 두번이랴
손님이 화나면 무조건 사과 안나도 사과 뭘 해도 사과 뭐, 사과가 일이니 크게 마음 쓰진 않지만
정말 내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무례한 행동을 아주 간단히 보여주는 몇몇 사람들 덕에 돈 벌기 쉬운게 아니다 라고 느끼고 참을 인을 골백번 복창한다 시밤!
특히 3,40대 아이도 데려와서는 그 따위 행동하는 인간들 그럴 땐 내 기분이 나쁜 건 전혀 중요치 않다 당신같은 쓰레기의 손에 길러진, 길러질 아이의 운명이 너무나도 진심으로 안타까워 아이 걱정만 하게된다. 아일 저주하는 게 아니다, 어리석은 누군가의 어머니와 아버지들아
95%의 착하고 선량한 손님들의 온화한 얼굴과 배려심 깊은 미소가 그나마 하루하루 버티고 일에 보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