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김동욱 ㅠ 너무나도 아쉬운 퇴장입니다. 한영애 목소리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부르기 전까지 '과연?' 이라는 조금은 부정적인 시선이었지만 정말 멋지게 부르셨더군요.
이소라 노래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박정현 노래또한 노무너무 멋졌습니다.
BMK 무대는 편집이 거슬려서 오히려 몰입이 떨어지더군요. 노래는 하이라이트 부분만 전부가 아닐텐데 ㅠ
김범수는 해보고 싶었는데 못했던 분위기의 무대를 마음껏 펼친것 같아 보는 것도 즐겁고 흐뭇했습니다. 윤도현은 아예 처절하고 울쩍한 분위기를 살려보는것도 좋았을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지금 수준급 가수들 사이에서 발라드는 후달릴지 몰라도 윤도현만의 담백한 보컬이 의외로 괜찮다고 '사랑 Two, 너를 보내고, 꿈꾸는 소녀,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등 많은 곡들에서 느꼈었으니까요.
제귀가 막귀인지, 옥주현이 꼴지나 윤도현 보다 하나 위일거라 생각했는데 등수가 생각보다 높더군요. 뭐 옥주현을 않좋게 이야기 하면 워낙 욕먹는 분위기라 조심 스럽습니다만;;
여튼 0522 이었나... 0529였나 김연우 떨어지던 화 처럼, '칼같이 벼루어진 느낌' 은 없지만 역시 명불허전 이었던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