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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은 시민들의 말만 믿어서 의문점이 많다?
게시물ID : bestofbest_70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사람
추천 : 232
조회수 : 27465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4/14 20:26: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4/13 18:48:23


대구 부산 경상도 욕하면 다 그런거 아니다 무조건 까지마라고
막 자신있게 화내시는거 보면 솔직히 부러웠습니다.
전라도는 지역감정 조장하지마라고 화내면
오오미~ 슨상님 지려불겄소 역시 명불허전 사기꾼 깡패의 지역 라도랑께~
이래서 더 욕먹으니까 화도 잘 못냅니다.
전라도는 말도 안되는 걸로 하도 마니 까여서 가루도 아니고 원자가 되게 생겼어요.

사실 518얘기는 당시 겪었던 어르신들이나 광주사람들끼리도 잘 안하려고 해요.
그만큼 가슴아픈 얘기고 억장이 무너지는 예민한 주제라서요.
그래도 어떤분이 남기신 리플보고 씁니다.
리플에 당했다는 말만 있지 정황파악이 제대로 안되어 있고 증거가 없어서
군인들이 이렇게 죽였다 할리가 없으니 시민들의 말만 믿는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아마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영화처럼 총맞고 아름답게 죽어갔다거나
괜히 오바해서 피해의식 갖고 징징대는 거라고 하시는거 같은데
오로지 시민들의 말만을 믿고 더욱 비극적으로 만드는거 아닙니다.
당시 광주 모든 진입로는 차단됐었고 언론도 완전히 통제 되서 반란으로 몰아갔습니다.

518 사진을 올린다면 아마 성공게로 가야 할겁니다.
군인들이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패고 피갑칠을 한사람들을 질질 끌고가는 사진이나
큰 구덩이에 시체를 몇십구 쌓아놓고 묻는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사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518 기념관 가시면 아마 왜 광주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리는지 아실겁니다.
임산부 배를 가르는 등 훼손된 시체 사진, 팔 다리 한짝씩 떨어져나간 사진,
배터지거나 머리가 터져 죽은 사진, 죽은 어린 아이들 등등
대부분은 다 못보시고 나가시고 저도 집에 와서까지 손발이 덜덜 거렸습니다.
어떤분들은 군인은 몇명 되지도 않았는데 시민들끼리 서로 싸우고 죽인거 아니냐고 하시던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좀 더 마음이 편하실까요?
그 난리통 속에서 금은방은 물론 상가하나 털지 않았던 시민들끼리요?

아. 또 폭동이라고 하지않았으니 블라인드 하지말라고 하셨죠? 518사태라고도 하면 안돼요.
518사태라는 명칭은 학살자나 군부독재세력이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기 위해 사용했던 명칭입니다.
참고로 사태에서 민주화운동으로 승격된것도 노태우정권 들어선 직후 1988년도고
같은 해에 진상규명 국회청문회고 했고
1997년도(김영삼 정권)에 헌법으로 민주항쟁의 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그래요. 광주이야기 지겹다 하시겠죠? 지난일이니 좀 그만 피해의식 갖고 징징대라 하시죠. 알아요.
그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자꾸 518을 매도하셔서 속상합니다.
일본에 그런말이 있죠? 거짓말도 자주 반복하면 진실이 된다.
말도 안되는 소리도 처음 들으면 야~ 말이되냐? 두번 들으면 설마~
세번 들으면 혹시? 여러번 들으면 아 진짜 그런가보네~ 이렇게 되는 게 사람인지라
오해 하지마시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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