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혐오] 무단횡단 사고에 관해...

운전 하시는 분들과 보행자 분들 모두 한 번쯤 꼭 읽어볼만한 내용이라 퍼왔습니다.

저 역시 평소 안전에 대해 무심했는데 아래 글을 읽고나니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아래 링크 타시고 댓글들까지 읽어보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영상 중에는 잔인한 모습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원문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r&no=255964

무단횡단 사고에서 모든 사고가 보행자만이 잘못을 저지르는것도 아니고, 모든 사고에서 운전자만이 잘못을 저지르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에 매우.. 불만이 많은 사람입니다만, 그건 차치하고.....

상당수의 무단횡단 사고에서 보행자의 잘잘못을 떠나... 아주 사소한 것을 지킴으로써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부분 하나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횡단보도의 모습입니다.

이때....

여러분이 1번 차량의 위치에 있을때...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면 어떻게 하시는지요?

혹시 그냥 엑셀레이터를 밟지는 않으시나요?

제 기억이 맞다면....

이런 경우 도로교통법에서는 1번 위치의 차량 운전자는 직진신호가 들어왔을때 반드시 2번 차량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진행하라... 라고 되어있는것으로 압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초록 신호의 의미는 "가라~!!" 가 아니라 "문제가 없다면 가도 좋다" 라는 말입니다.

1번 차량의 위치에서는 2번 차량의 우측 상황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그냥 엑셀을 밟아서 2번차량보다 앞서서 달리는 경우, 2번 차량앞으로 뛰어든 사람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런 경우에는 운전자도 과실이 있으며, 사망사고인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2번 차량보다 뒷쪽에서 출발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게 극단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2번 차량은 정지해 있고 1차선은 비어 있는 상황에서 신호가 초록으로 바뀐 경우입니다.

이 경우, 1차선을 주행중이던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냥 밟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이럴때 신호에 뒤늦게 건너려던 보행자가 존재하는 경우는 대단히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딱 맞는 사고 영상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얼추 비슷한 상황의 영상입니다.

물론 이 사고는 오토바이가 이미 중앙선을 넘어서 달렸으므로 당연히 과실이 존재합니다만, 그건 차치하고...

신호가 바뀌자 뒤에서 달려오던 오토바이가 "자신의 우측" 차량의 움직임을 주시하지 않고 그냥 달리다가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이 사고는 반대입니다.

이번엔 1차선쪽에서 달려오는 보행자때문에 가장 바깥차선에서 사고가 난 경우입니다.

이 경우 역시, 보행자의 경우에는 왼쪽 오른쪽 관계없이 갑자기 주행하려던 옆차선의 차가 속도를 늦추면 같이 속도를 늦춰야 하는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사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맞은편의 1차선 주행 차량은 무단횡단을 발견하고 속도를 뚝 떨어트립니다.

그러나 2차선 주행 차량은 1차선 차량에 가려 무단횡단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입니다.

네.. 무단 횡단이 무조건 잘못 했습니다.

그러나... 운전자가 옆차선의 상황을 조금만 신경을 썼다면 사고를 피할 수도 있기에 이런 경우에는 운전자에게도 과실이 주어진다고 봅니다.

이런 사고야말로 운전자가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사고라고 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행자 과실이 100퍼센트에 가깝게 나오는 것으로 압니다. (사망사고의 경우에는 좀 달라질 수 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딱 하나 입니다.

무단횡단이 잘했다 못했다가 아닙니다.

피할 수 있는 사고는 피하는것이 최선이며, 옆차선의 차량이 (자신이 보기에) 이유없이 속도를 떨어트린다면, 같이 속도를 늦춰주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무단횡단의 사고중 상당부분은 피할 수 있을것입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r&no=255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