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대해 많이 시끄럽습니다.
대선 전 단일화 행보 부터, 노원구 출마, 현재 박정희 묘소 참배까지...
옹호하시는 분들은 끊임없이 지지해주시고,
반대하시는 분들은 그때그때 비판해주시고 계십니다.
저는 지금까지 안철수 의원을 지지해 왔습니다.
다름아닌 '새정치'에 대한 갈망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안철수 의원이 '불통'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이명박 전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그리고 민주당까지
우리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이해해주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했는데
최근의 안철수 의원께서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물론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 변명하고 설명하는 모습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모두가 이해하지 못하는, 또는 지지자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행보에 대해서는
언급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안철수 의원 맟 신당창당위는 이러한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듣고도 모르는척하는거라 생각하고 싶지는 않네요...)
오유를 비롯한 커뮤니티사이트와 아고라등 포털사이트에서 개인의 의견을 개시하고 토론하는 것은 좋지만
결국은 소모적인 토론에 그치기가 일쑤입니다. (토론 자체에 의미가 없다는 의견은 아닙니다.)
여러 글과 의견을 통한 토론을 거쳐 正과 反의 모아진 의견을 정리하여
合이라는 의견을 도출하고 이를 안철수 의원 및 신당창당위에 전달함과 더불어
회신을 받을 수 있는 단체, 또는 사이트를 기획했으면 합니다.
사실 저는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이고, 시험이 끝나더라도
이를 기획하거나 구성할 능력이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벌써 구상하시고 계획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감사할 일이지만
아직 아무도 안계시다면 오유라는 사이트에서 시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생각으로 구상한 바는 이렇습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쌍방향 소통이어야 합니다. 저희의 의견을 전달하고
그에 대해 답변, 또는 다시 질문을 해주실 안철수 의원 신당창당위의 분들과 연결이 되야하겠죠.
2. 오프라인 에서는 시민단체나 관련 기관등을 통해 적지않게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저희 네티즌들의 의견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사이트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3. 구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주의 이슈(또는 시간에 구애받지않는 '대의'에 대한 주제도 가능하겠죠.)에 대한
글들을 게시한 후에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게시하고(1차), 다수의 의견, 소수이더라도 보편타당한 의견에 대해 정리를 한 후에
다시 그 의견 들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합니다.(2차)
이를 통해 정리된 의견들을 창당위에 전달하고 다시 답변받는 형식입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쓴글이라 어수룩하기 짝이없네요...
거친 구상이라 생각해주시고 저보다 경험이 많고, 나으신 분들께서 개선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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