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나랑 이리도 비슷비슷한 생각, 상황들이 많은지...
나에게는 너무 꿈결같고 달콤했던 연애, 나를 잃을만큼 비참하게 만들었던 이별까지 전부
나에게만 일어나는 거대하고 특별한 일 같은데...
여기서 연애고민들 하나하나 읽어보니 그냥 다 똑같은, 그저 그런, 무수히 반복되는 인류의 패턴 중에 하나일 뿐이네요.
지금 사랑하시는 분.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 당신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그 사람.
다른 누군가에게도 그런 사람이니 더욱 소중하게 아껴주세요.
정호승 시인이 그랬죠. 천 년을 만나도 한 번의 이별은 있다.
이별 앞에서 후회 안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잘 했다' 할 수 있을만큼 표현해주세요.
지금 이별하신 분들.
당장은 아프고 죽을 것 같지만 우리 잘 헤쳐나가봐요.
저도 헤어진지 4개월이 다됐는데 아직도 힘들어요 아침마다 생각나고...ㅎ
근데 그건 이별한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거잖아요?
아직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 그런 거잖아요.
당신만 아픈 게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고, 힘들어하지 말아요.
연애중인 사람도, 이별중인 사람도 모두 행쇼, 힘쇼!!
연애도 이별도 자신을 사랑하는만큼 풍성할 수 있다는 거, 연애 고민들, 이별 고민들 읽으면서 새삼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