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유머글이 아닌점... 죄송합니다.

이제 약 10시간 후에 대한의 남아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논산으로 들어갑니다.

싱숭생숭한 마음을 뒤로한채 그동안 정들었던 오유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정말 입대 하시는 분들 보면... 안타까운 마음에 잘 다녀오라고 리플을 달곤 했는데...

이제 제가 입대를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사랑하는 애인을 지키기 위해서...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의 잠자리를 지켜드리기 위해서... 

그리고 내 나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2년간 내 젊음... 자유의 날개를 접은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려 합니다.

응원해 주실꺼죠~? 

이제 날이 많이 추워진답니다. 몸 관리들 잘하시구... 수능친 수험생들은 다들 입시 전쟁에서 건투를 빌어 드립니다... 

유머글이 아닌점 다시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Carpe 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