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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맞게 왜 울고 g랄인지...
게시물ID : soju_39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둣가노동자
추천 : 5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1/03 03:07:32
87년 구로구청 부정투표함 위에 올라앉아 부정을 외치던 젊은 청춘...
   세상 적당히 타협하며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중도좌파????,중도보수????  니미 c발..x까라 그래..내 자신한테 하는 화풀이 임 )  어줍잖은 멍청이 가 되어 버린  작금의 내 모습이  부끄러워져 순간의 울컥감정에  가게 보다말고  소리내어서 엉엉 울고 말았네요 
  카운터 밑에 숨겨놓고 먹던  몰래 소주 한 잔의 힘이었을까요...
내 새끼에게 이런 대한민국 을 남겨 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피가 꺼꾸로 솟는   못난 애비의 맘 아픔이었을까요..

"내 작은 권리 를 당신께 드릴테니  옳고 바르게 써 주세요!!!
예전 당신의대통령  후보 시절  당신을 지지 한다는 차원에서 오유에  썻던 글인걸로 생각됩니다
세월이  훌쩍 지나 버린 오늘 이 밤  나는 당신이 보고 싶어서 서럽게 울고 맙니다
 목포 역 앞에 마련된 당신의 분향소에 절 올리며  당신 대통령 되라고 밀어주고 표 찍어준 나 때문에 당신이
죽었다고 서럽게 목 놓아 울고 난 후..
 세상살이 바쁜듯 잊은척 하며 살아왔고  지운듯이 살아왔는데
왜 오늘  느닷없이 당신이  목 매이도록 보고 싶어지고
눈물 나도록 그리워지는 겁니까
 나 보고 어쩌라고  그러십니까
 
...........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더욱 더 사랑주지 못했던 국민이어서 미안합니다
  염치 없지만  보고 싶습니다....
낼 모레 가까운 날 시간내서 소주한잔 올리러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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