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소비자 반응은 동일 제조사가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두 브랜드의 두 개 제품은 같은 제조공장에서 제조됐다.
또한 두 제품의 전성분 역시 각각 49개 성분 중 31개 성분이 동일했다. 특히 전성분표에 근거, 함유된 10대 성분 중 8개 성분이 동일했다. 다른점은 추출물 등이 달랐다.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거의 유사한 제품으로 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빌리프의 ‘더 트루크림 아쿠아 밤’(50ml/ 3aks9000원) 보다 9000원 저렴한 투마루의 ‘파워크림 아쿠아 펌프’를 빌리프의 저렴이 버전으로 구매하는 것이 납득이 간다.
LG생활건강 홍보 관계자는 “빌리프와 투마루의 제조사와 제조공정이 같다는 말은 사실이다. 두 브랜드 뿐 아니라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는 대부분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