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손혜원 선거 사무소에 전화해서 자봉을 하고 싶다고 하니 시간될때 아무때나 오라고 하더군요.
정청래가 후보가 될 줄 알았을땐 할일이 없겠군 했는데 손혜원은 박빙이라고 하니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겸...
암튼 오늘 오후에 시간이 나서 늦은 오후에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가는길에 조금 헤맸는데 도중에 새누리당 선거운동원분에게 물어보니 위치를 잘 설명해줘서 무사히 도착. .
자봉을 두시간 정도 하고 시간도 저녁이고 해서 가려고 하는데 정청래 의원 보좌관분이 마침 손혜원 후보가 방에서 식사중이라거 해서 잠깐 인사를 하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방에 정청래 의원도 똬악!! 두분이 방안에서 선거 운동 중간에 잠깐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저보고 인사만 하지 말고 뭐좀 먹으면서 얘기좀 하다가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두분이 식사하시는 15분 정도 시간에 같이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특별한 얘기는 없었고 그냥 진짜 편하게 자봉은 어땠는지, 제가 사는 지역이 어딘지, 나이대가 어떻게 되는지.. 뭐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뭐 예상은 했지만 정청래 의원은 재밌는 동네 아저씨같이 격식없이 편한 분이셨고 손혜원 예비후보도 정말 팟캐스트에서 보고 듣던 것처럼 편하고 친근한 분이더군요.
뭐랄까.. 맘씨좋은 엄마 친구분 느낌(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분야에서 엄청 성공한..)?
두분 식사중에 손후보는 이철희 최근 행태도 막 까시고 ㅋㅋ
정청래의원 와이프도 잠깐 뵈었는데 정의원 ㅋㅋ 와이프님한테 잡혀서 사시는 듯ㅋㅋ
정의원이 와이프님 소개하시면사 '내 사전에 이혼이란 없게 만든 우리 와이프!' 이랬는데 와이프님이 '이혼 나는 할수 있지 ㅋㅋ' 하심
암튼 짧은 시간이지만 지지자로서 현의원님과 미래의원(강력히 희망!)님과 격의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