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는데 우리집 리배가 옆에서 갸르르릉 거리고 있더라구요
평소에 품안에 들어와서 자고 그래도 그런 소리 내는걸 못들었는데
이상해서 쳐다보니 이불을 다리사이에 껴놓고 뒷발로 이불을 꾹꾹이 해대며
갸르르릉 그르르릉~~~
뭔가 이상해서 뒤집어 까보니 땅콩 위에 시뻘건게 툭!! 튀어 나와 있더라구요.
이제 4개월된 앤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녀석만의 해피타임을 즐기고 있던거 같은데
"야야 잠이나 쳐자" 하면서 끌어냈으니 ㅠㅠ
리배야...아빠가 미안해.
오늘 퇴근길에 동물용 물티슈 하나 사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