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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마지막 선택
게시물ID : sisa_709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돼지기사
추천 : 15/2
조회수 : 1480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6/04/09 23:29:33
1. 노회찬의 창원성
안철수와 새누리당을 동시에 상대하기 버거웠기 때문에, 
창원 진보 벨트의 복원을 위해, 
마지막으로 이렇게 재벌과 부패공직자를 견제하다가 의원직까지 상실한 노회찬이 살아나는 것을 보고 싶어 
노회찬을 기꺼이 창원성산에 보냅니다.
단일화해 준 다른 후보들에게 감사를 보내며, 반드시 이겨 노회찬이 있는 20대 국회를 보고자 합니다.
 

2. 심상정의 경기고양갑
심상정 의원은 이번에 단독으로 지역구 재선, 비례경력까지 3선에 도전합니다.
모 후보는 현재 자신이 경선에서 패배한 것을, 양보한 것이라 주장하며 또 양보할 수 없다며 단일화를 거부했습니다. 이 사람은 민주당에서 노무현 탄핵소추안을 전달한 경력이 들통나자, 당시 지시에 따라 선당후사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지금 지역별 단일화에 관련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중앙당의 전화를 받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심상정 대신 새누리당 혹은 더민주의 다른 후보가 국회에 들어갔다면, 여러분은 심상정의 호쾌한 랩이 아니라 노동개악을 주장하는 누군가 혹은 문재인을 백척간두에 올려놓고 흔들어대기에 골몰한 누군가를 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분에게 안좋은 말을 쓴 것은 미안하고, 출마의지를 꺾을 권리가 나에게 없다는 것도 이해하지만, 자기 정치 경력이 원외 진보정당의 정치인보다 부족했다는 것은 본인의 잘못입니다.


3. 정진후의 안양동안을
정진후의 출마 지역구는 3자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새누리, 더민주, 정의당이 골고루 나뉘어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더민주 후보는 자신이 주장한 단일화 안을, 정의당이 받자 돌연 하루만에 입장을 뒤집었습니다.
정진후의원은 평범한 교사 출신으로, 사학재단의 오랜 관행인 교사직 매매와 싸우다가 정치인이 되셨습니다. 자신을 걸고 정의를 행하는 그의 행보가 지난 국회에서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진후 의원은 심재철 의원의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망나니짓을 두고 볼 수 없어 단일화를 요구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요.
저는 이 지역구만은 더민주 지지자들이 전략적으로 해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여기서 양자구도로 전개될 시, 정진후가 더 경쟁력있다는 보도가 이미 예전에 수차례 나갔었던 지역입니다.


4. 전략적 지지
박원석 후보 지역구는 제가 차마 뭐라 말씀드릴 수 없어 스스로 판단해 주시는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모든 정의당 지지자들이 전략적 결단을 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2번 후보를 밀든, 4번 후보를 밀든, 자신의 판단으로 좋은 곳을 선택해 주시고, 그 결과가 부디 +가 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정의당 지지자분들께만은 반드시 비례 4번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비례대표는 4번부터 사표가 없습니다. 비례 명단을 볼 때, 누구보다 국민 밥그릇을 잘 지켜줄 분들입니다. 정의당에 남은 거물 진보정치인들은 모두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17대 초선을 비례로 한 심상정은 국회 환노위의 장승이 되어 노동개악법 바짓가랭이를 물고 늘어졌고, 17대 자민련 비례 1번 김종필을 떨구고 들어간 노회찬은 삼성떡값을 폭로했습니다. 빅엿판사 서기호는 http://www.lawissu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146 검찰과 헌재 등 사법부를 감시하여 폭로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만약 그 자리에 노회찬 대신 김종필이 있었다면, 심상정 대신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열린우리당 의원이 있었다면 같은 일을 기대할 수 있었을까요. 열린우리당에서 제 2의 정봉주, 정청래, 강동원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제 2의 김한길, 강봉균, 주승용이 더 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의 여소야대니 문재인의 운명이니 이런 거대담론을 떠나, 정말 미세하고 작게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기대값을 면밀히 뜯어보고 판단하자는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밥그릇을 지켜줄 또 한명의 국회의원을 보낼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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