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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고 왔습니다!!! (feat. 창피한 나...)
게시물ID : vote_7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딩동댕유치원
추천 : 1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3 16:25:41
오늘 아침 8시에 투표하고 왔네요.
아이 자는 틈을 타서(투표장까지30초ㅋㅋ)
후다닥 하고 오느라 인증샷은 못 찍었습니다...

근데....
투표하고 나오는데 기분이 좀 이상하면서 창피하기도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동안
선거날=노는날 이렇게만 생각하고 나이가 먹어갈 동안 투표한번 안했었는데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피부로 직접 느끼고 아니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바뀐데에는 자식이 정말 큰 작용을 했네요.

내가 한 표 던진다 해서 확 바뀌는건 아니지만 이런 표들이 쌓이고 쌓여서 지랄개판인 세상을 정말 살기좋은 나라로 내 자식에게 물려줄수 있고
나중에 자식이 크면 자랑스럽게 니 엄마인 내가 좋은세상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참 크게 드네요.


현재시각 오후 4시 23분 앞으로 약 1시간40분 남은 투표시간 아직 안하신분들 어여가서 투표해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출처 그동안 나의 기본권을 포기한 창피하고 부끄러운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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