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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고춧가루를 먹어서 흥분하고 일본인은 고추냉이를 먹어서
게시물ID : sisa_478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A5
추천 : 3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1/03 16: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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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화 다쿠쇼쿠 대학 교수의 반한활동/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최근 제주도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반한(反韓) 성향의 귀화 일본인 오선화 타쿠쇼쿠대 국제개발학부 교수(57·일본명 고젠카)의 행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 극우 인사인 오 교수는 '살아 있는 친일파'로 불리는 인물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 1983년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건너가 1990년 일본에서 한국 여성을 비하한 책 '치맛바람'을 발표했다.

이 책은 일본인 동거남이 운영하는 한국어 학원에서 오간 잡담을 소재로 해 '일본에 온 한국 여성 대부분은 술집 출신으로 돈 많은 일본 남자를 잡는 게 목적'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수십만권이 팔리며 오씨를 일본 극우세력 사이의 유명인사로 만들었다.

지난 1998년 일본으로 귀화한 오 교수는 '한국 병합의 길', '반일 한국에 미래는 없다', '나는 어떻게 일본 신도가 되었나' 등 일제 침략을 정당화하는 서적 40여권을 펴냈고 2004년 다쿠쇼쿠대 교수가 됐다.

특히 일제 창씨개명의 강제성과 종군 위안부의 존재 등 과거사를 부인하는 발언과 "한국 남성은 결혼하면 바람, 폭행 등으로 부인을 괴롭힌다", "남대문 주위에는 쓰레기만 있다" 등 반한 발언을 일삼으며 일본 내 혐한(嫌韓)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오 교수가 지난 2007년 모친상을 이유로 입국하려 하자 제주국제공항에서 입국을 거부했다. 일본 우익 내에서는 이를 두고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었다.

오 교수는 지난 4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침략 부정 발언을 해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거센 반발이 일어난 당일 아베 총리의 초청을 받아 반한 극우 인사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이후 오 교수는 지난 7월 일본 극우 성향 국제시사잡지 '사이포'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한글을 공개적으로 비하했다. 오 씨는 한글 우대 정책이 세대 간 문화 단절을 불러온 동시에 한국인들이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오 교수는 지난 7월 친족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해 외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국을 불허한 한국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오 교수는 "한국 언론은 이 문제와 관련해 자신에 대한 비방만 전달하고 언론의 자유가 침해된 것은 전혀 문제 삼지 않고 있다"며 국내 언론을 싸잡아 비판했다.

한편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5월 2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일대 대지 974㎡ 중 743㎡를 1억9300만원에 매입했다. 오 교수가 사들인 토지의 용도는 일반상업지역으로, 토지 가장자리에 왕복 2차선 도로 건설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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