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열한시만 해도 톡 잘하던 남자친구란 사람이 여섯시간 가량 연락이 안되네요
자나보다 자나보다 하면서 두시에 전화했는데 안 받음..

일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진상 손님 출현..
진열대가 넘어져서 다 정리하고 나니 지쳐서...
다시 전화했더니 안 받음.... 

네시 넘어서 잤다고 연락이 오네요.
그리고 일곱시까지 일하면서 톡하면서 있다가...

내가 해물천지 가고 싶댔더니
뭐가 이뻐서 데려가녜요 ㅋㅋㅋㅋㅋㅋ

지금 생리 약 십일 전...
핌스는 이미 시작됐고.. 
사소한 거에도 짜증은 나고..

아 그래 나 못생겼다 

했더니 ㅋㅋ
한숨 쉬는 이모티콘 보내고 지금까지 톡도 없고 뭣도 없네요. 


오늘 전화를 총 일곱번했는데 
한번도 안 받았어요. 
목소리 한번 듣는게 그렇게 잘못 된건가ㅋㅋㅋㅋㅋㅋ

나 핌스 심한거 뻔히 알고 있으면서 
대놓고 톡 무시하는 건 뭔가. 


퇴근 시간 뻔히 알고 있으면서 잠깐 전화해서 수고했다 말 한마디
하는게 어렵나요... 

차라리 롤 같은 게임을 하면 그렇구나 생각할텐데
그런것도 아니니 더 속상하네요 



타이핑 하면서도 눈물 나요 서러워요 
아 이게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