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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해본 다이어트 하계휴식에 들어갑니다. 뻘글.경험담.
게시물ID : diet_70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우친구티거
추천 : 1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5 15:06:49

스파브랜드  유니클로 지오다노 스파오 탑텐 등등 브랜드가 바지 같은경우 34사이즈까지 내놓더라구요.

허리34를 마지막으로 입은게 제대하고 3년까지였나봅니다. 그후 약7-8년간 34를 못입었어요.

더이상 지체하면 안될거 같아서 처음으로 작정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해봤습니다.

키는 170으로 작습니다.

보험공단 신체검사를 받으면서 쟀던 14년 9월당시 몸무게는 103킬로

정형적인 고도비만이었습니다.


14년 10월  10여년 핀 담배 금연시작.(담배값. ㅜ.ㅜ 하루2갑이라 월20만원은 도저히 감당을 못할것 같아서)


14년 11월  목표체중은 군대에서 가장 가벼우면서도 나름 괜찮았던 77로 잡았습니다.

               호기롭게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헬스장 등록

               (담배값 아끼면 차를 산다고 하지만 정작 아낀돈은 차를 산사람은 없으니 그 돈으로 헬스장 등록함)

               아침은 군대말고는 먹은적 없으니 원래 생략

               점심은 식당에서 먹으니 주는대로 다 먹음. 먹을수있을만큼 먹음

               저녁은 계란.고구마.감자.우유. 닭가슴살. 파프리카. 암튼 좀 맛없게 생긴거 집에 있는 조합대로 먹음.

               이마저도 3개월 지난후부터는 고구마,감자2-3개랑 우유 계란1-2개 정도로 고정됨. 귀찮아져서

               회식은 자주있는게 아니라서 그냥 월1회정도 있으면 참가해서 한달더 헬스장 다닌다는 결연한 의지로 그냥 먹음.

               현재까지 라면은 안먹음. 근데 점심으로 나오는 쫄면과 우동은 먹는게 먼가 부자연스러움.^^:; 콜라안먹는데 맥주먹는게 아이러니

               다이어트도 주5일제라 토.일요일은 평소만큼은 아니지만 집에서 그냥 점심 저녁먹기로 했습니다.

               다이어트하니 어찌고 저찌고 가족들한테 괜히 귀찮게 하는것도 싫었고 먹는낙도 인생의 즐거움인데

             몸무게: 98.5  적정체중: 81.6 신체발달점수: 86점

             근육량: 65.7 / 체지방: 29.2 (체지방율: 29%)

             등록 하면서 헬스장에 있던 기계로 잰 겁니다. 이때부터 3개월간 참 다이나믹하게 빠지더군요


14년 12월 95kg (근육64  체지25)

15년 1월  92kg (근육64  체지22)

15년 2월  88kg (근육65  체지20)

15년 3월  89kg (근육65  체지22 ) - 설날 10일간 너무 많이 먹음. 옛날 처럼 먹었음.처음으로 정체도 아닌 역방향으로 꺽임

15년 4월  87.5kg (근육65 체지21)- 설날 이전으로 돌아가는데 꼬박 1달걸림.

15년 5월  85.5kg (근육64 체지18) -신체점수 95점 ,적정체중이 80으로 나왔는데  -5kg 남았지만 헬스장 계약만료

15년 5월말현재 84kg 인바디는 안재고 일반 체중계수치

이게 다이어트인지 그냥 폭식안해서 돌아오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80대로 내려오면서 15년3월분터 허리는 34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아직 처진 뱃살이 있으므로 옷을 입어도 폼은 안났지만서도요. 키가170이니 원래 폼이 안나긴합니다만.



굶기만 하면 요요온다고하고 근육만 손실되고 지방은 그대로라고 해서 운동시간은 반반으로 나눠서 했습니다.

퇴근하고 나름 피곤한 상태라 졸음도 오고 딱 1시간만 했습니다^^:; 더 늘리면 더 빠지지 안을까 했는데 누구 보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한달더 헬스장 다니지 하는 심정으로 그냥 1시간만 했네요. 30분씩 유.무산소를 나눠서요

운동시간이 적은만큼 매일 오려고 했고 주5일 근무제이니 운동도 주5일하고 그 주5일은 한번도 빠진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근육손실없이 체지방만 10키로 정도로 빼면서 70대 진입을 6개월안에 이루는게 가능해보인다 생각했지만 역시 어려웠습니다.

운동많이 안하고 잘 먹으니 그런것이겠지만요.


여담으로 헬스장에 다니다보니 겨울엔 손님이 별로 없더라구요. 추워서 그런지...

그러다가 수능이 끝나니 고3이 막 오더니 일주일뒤엔 썰물처럼 사라졌어요

3월이 되니 신입생이 막오더니 기구사용도 불가할정도로 바글바글 또 일주일뒤에 싹 사라졌어요.

4월이 되니 남녀 성인이 막왔는데 사이클 줄서서 탈정도였는데 한 2주뒤에 또 전부 사라지더라구요.


6월이 되니 이제 제가 사라졌습니다. 일단은 추석정도까지 쉬면서 여름나려고 하는데 다시 찔거 같은 생각에 걱정은 되더라구요

하지만 운동량에 비해 땀이 너무 나기도하고 11월부터 금연과 동시 진행한 다이어트에 심신이 좀 피로해서 휴식도 필요한듯하구요.

찬바람이 불때까지 헬스장가는것만 빼고 동일한 습관을 유지하면서 85로 유지하다가 동계훈련을 다시 시작해서 앞자리를 7로 바꿔볼 계획입니다.


혼자 실행하다보니 계획도 별로 없고 좀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해요. 다이어트하는게 아닌것도 같고 

다들 어떻게들 하시나 궁금하기도해서 게시판도 둘러볼겸들어왔다가  노는날이라 할일도 없고 휴대폰에 인바디 찍어놓은게 눈에 띄어서 뻘글써봤네요

다이어트같지도 않은 다이어트 해보니 운동은 둘째치고 저녁에 밥이든 다이어트식이든 머든간에 먹고 난후 그냥 아무것도 군것질 안하는것만으로도 부어있던 살 잉여로운살이 없어진다는건 확실히 배웠습니다. 라면 야식 같은거 안먹는것만으로도.

아마 전 부어있던 살이 좀 빠졌나싶어요. 진짜는 지금부터 같은데 겨울시즌에 동계훈련 착실히 해서 다음엔 사진이나 하다못해 인바디라도 찍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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