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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란게 참 어렵네
게시물ID : gomin_709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MFG
추천 : 1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26 22:33:55

딱히 누가 글을 보길 원해서 적는거라기보단

그냥 오유에 제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적는다 치고 편하게 쓸게요.


오유 거의 눈팅만 2년정도 하다가 요새 조금씩이나마 댓글도 달고 글도 쓰고있는데

가끔씩 보면 내 생각이 많이 모자라다는걸 다른 유저들을 통해 느낀다

눈팅할때는 그냥 혼자서만 생각하니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 일이 없었고

잘못된지 잘 된 생각인지도 모른 채 혼자서 품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생각들을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하니까.

다른사람들과 공감되는 생각도 있어서 추천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한 나의 생각을 글로 적어 다른 오유인들에게 댓글로 핀잔을 듣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한다.

난 그렇게 나쁜 의도로 쓰거나 한 글은 아니였는데 다른 분들이 나에게 적은 글을 읽고 다시한번 내 글을 읽어보면

어? 내가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 맞아. 이 글은 그렇게 보일수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지도 모른다.

물론 겉으로는 그냥 다 이해한척, 과묵한 척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두려워하고 있었을 것 같다.

그리곤 그냥 눈팅이나 하면서 사람들 추천이 많이 달린 글을 보면서

'그래 그건 그렇지. 맞아 맞아. 으이구 ㅉㅉ' 이러면서 속으로 혼자서 물타기나 하면서

난 성숙해가고 있는 중이야 하면서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의 오유가 어떨진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는 나의 잘못된 가치관과 생각들을 글로 표현할 경우

올바르게 고쳐 줄 수 있는 유저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조금씩 더 표현해보려고 한다.


그러면 왠지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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