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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표현이 급한 똥손을 가진 뷰징어는 브러쉬를 써라!! 강요 강매글ㅋ
게시물ID : beauty_70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낼름츄릅뽑뽀
추천 : 16
조회수 : 1454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05/27 10:41:56
안녕 뷰징어님들~
파워 지성+ 모공 + 트러블 +민감성을 가진 저는 똥손까지 가진 저주받은 오징어여서
20대에는 색조따윈 개나 주었고(가리고 싶어도 가릴수 없는 수준의 폭망 여드름 + 해도 떡지고 망함)
30대가 되어서야 출근시 쌩얼이 민망해지면서 메이크업이란걸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근데 안하던거 하려니 내가 뭔 대학생 새내기들도 아니고 맨날 떡지고 각질부각에 끼고 
조절못해서 크레파스로 낙서해 놓은거 같고 하아...(한숨...)
조커 어디계세요? 저여기 있습니다! 손번쩍!
 
 
 
조커.jpg

그렇지만 결국 하다보면 언젠간 늘겠지 하면서 꾸역꾸역 해보았지만 안되는건 안되.....ㅠㅠ
같은 도구로 같은 손으로 어제오늘 매일 연습해봐야 어차피 내 촉수는 말랑하지 않은걸...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나 손이 똥망이다 하시는 분들 파데 손으로 바르기, 쿠션 내장된 퍼프로 바르기, 파우더 퍼프로 쓸기 하시면 더 똥망되요
딸려오는 내장 퍼프는 되도록 쓰지마시고 최소한 똥퍼프든 조각퍼프든 뭐든 툴은 사서 쓰시길 권장합니다.
근데 내손이 똥손이니까 똥퍼프, 물방울퍼프로 두드려본들 계속 두꺼워 지거나 트러블&모공 각질이 더더 부각된다 하시는 분들 있을꺼예요.(네 접니다)
손고자라 퍼프에 물먹이고 톡톡톡 두드리고 팁을 다써봐도 뭘해도 안될놈은 안된다니까!!! 하고 절망하지 마세요....
제가 그과정 대신 다 겪고 왔어요...흡...
 
퍼프로도 도저히 안될때 브러쉬를 씁니다. 손고자인데 뭔 전문가들처럼 브러쉬를 써? 하지 마세요
손고자기 때문에 브러쉬를 써야하는거예요. 전문가들은 브러쉬든 퍼프든 맨손이든 우리가 못하는걸 구현해 냅니다.
 
브러쉬는 종류별로 다 사지 마요. 세트로 사봐야 어차피 똥손이라 쓰지도 못하고 먼지쌓입니다
한개를 사도 완전 좋은거!! 내 똥손으로 대충 문질러도 커버해 줄수 있는거!!! 
윤광,물광, 쉐딩, 하이라이터 등등 미세한 부분까지 다 케어할여유 없고
지금당장의 주름,각질,모공끼임의 피부표현이 제일 급하다! (사실 피부표현이 잘 되야 뭘 끼얹어도 예쁘게 올라가니까!)
 
1. 납작한 모양의 브러쉬, 모 작은 세밀한 브러쉬는 나중에 스킬이 늘면 사고
지금은 손고자니까 무조건 풍성하고 빡빡한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브러쉬가 필요합니다.
특히 파운데이션 바를때 손고자면서 납작한붓 쓰면 붓자국 남고 고루 안발리면서 역시 브러쉬는 전문가들이나....하게 되니까
R500x501.jpg
 
 
이렇게 생긴 납작 파데붓은 나중에 쓰고
R500x5003.jpg
이렇게 생긴붓을 써야합니다.
파운데이션 먹여서 길들이고 하는것도 좋지만 난 그런거 몰라요 하는 저같은 분들은 그냥 좀 비싸도 좋은거 사세요.
모를 만져봤을때 자극이 덜가는 부드러운 모, 그러면서도 털빠짐 없고 모량이 풍부하면 어차피 가격대가 올라가요.
열심히 빨아쓰면 되니까 엉망템사서 울며 버리지말고 좋은거 사서 뽕뽑는게 나아요.
일주일 쓰고 주말에 빨아서 말리면 되니까요. 써보고 좋으면 여러개사서 번갈아 써도 됩니다..ㅋ
발품팔아서 좋은거 득템할수도 있겠지만 전 그냥 남들 다 좋다고 하는걸로 구입.
피카소 131 씁니다.(130과 비슷한데 130은 131보다 좀 작은걸로 알아요)
더블웨어 색 노랗고 빨리 마르고 각질부각 쩔지만 포기할수 없는 지속력때문에 섞어쓰느라 조합찾는 분들 많아요.
단독바르기 어려운 파데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이런모양 브러쉬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왜냐면 대충 쓱,쓰으윽하고 문대도 붓자국도 거의 안남고 모공,주름끼임 없이 커버가 잘되기 때문에 빨리 말라도 평타는 치거든요.
퍼프로 양조절 못하고 두드리다보면 떡이 되지만 브러쉬로 바르면 얇게 발리기 때문에 양조절하면서 덧바르기도 쉽습니다.
덧바르면서 얇은부분과 경계지지도 않구요. 얇게 두번 바르고 나면 커버어느정도 되니까 컨실러하다 더 망하는 대참사가 일어나지 않아요.
파운데이션 아니라도 쿠션이나 비비 씨씨할것없이 이런모양 브러쉬로 바르면 피부바탕은 50%이상 성공한겁니다!
왜냐면 망하지 않았으니까요!!(하....난 여태 너무 망하면서 살아왔어....)
 
2. 가루 파우더 압축파우더 루스 파우더/ 내장 퍼프 내다 버리라고 전해라~
 
윤광 물광 이런건 나중에 하고 보송하게 표현하거나 여름이니까 피지잡아야 해서 유지력 높이려고 등등 파우더 바르는 분들
기껏 기본바탕 잘 다져놓고 파우더로 끼임 떡짐 만들면 아깝잖아요. 근데 손고자는 파우더 바르다가 꼭 망해요.
왜냐면 나니까....내손이니까...ㅠㅠ
그래서 브러쉬를 씁니다.
브러쉬는 어떤거? 모 많고 부드럽고 털 안빠지는....읍읍!!
 
00.jpg
 
제가 쓰는거예요.
모 많죠?부드럽죠? 털 안빠짐요.
그런데 브러쉬로 바른다고 절대 해선 안되는거!!
얼굴은 마당이 아닙니다. 쓸지마세요...
빗자루로 낙엽쓸듯 얼굴을 쓸면 브러쉬 사용해봐야 다 낍니다.
브러쉬도 퍼프처럼 톡톡! 얼굴에 파우더를 얹어주듯이 살살살 두드려 주세요.
 
이 두과정을 거치면 엄뭐! 오늘 내얼굴 깐달걀이야!! 까진 아니더라도
단점부각되지는 않아요. 평타는 칠수 있답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망하진 않는다구요!!!
 ㅋㅋㅋㅋ 망할려고 해도 망할수가 없어요. 레알, 참트루.
 
 
 
3. 이건 저처럼 파워 지성인 분들이 무너져서 수정해야할때...미세먼지같은 팁.
 
더블웨어에 피치사케를 하여도 점심먹기전 흘러내리는 저는 일단 기름종이 5장으로 뿜어낸 모든 피지를 잘 정돈합니다....ㅠㅠ
그리고 아벤느 스프레이로 얼굴의 솜털들에 안개처럼 맺힐때까지 흠뻑 뿌려요
이때 중요한건 손으로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말리는 겁니다.
솜털에 맺힌 물기가 다 날아가면 쿠션퍼프를 적시고 얼굴에도 다시 살짝 분사해서 물기를 만든후 완전 살살 톡톡톡 수정합니다.
수정화장할때부터는 파우더를 쓰지 않아요.
세안을 하고 다시 시작하는게 아닌이상 파우더를 추가하면 엉기면서 지저분하게 만들거든요.
 
 
음....항상 끝내는게 어렵네요...
똥촉수를 가진 뷰징어들도 할수 있으니까 포기하기 있긔 없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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