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 저같은 사람들 좀 있으시리라 보는데..
네 전 프로스트가 게임하는 걸 보고 롤을 잘하고 싶어졌습니다
아는 사람이 추천해서 롤을 시작하긴 했습니다만 ..
프로스트보면서, 프로스트가 보여주는 끈끈함이나 대역전드라마들을 보면서 롤이라는 게임의 매력에 빠졌죠.
매 시즌마다 아슬아슬하게 그리고 밀리기 시작하면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들을 보고 되게 속상한 적도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말도 안되는 역전극이나 슈퍼플레이들을 보면서 늘 프로스트 프로스트 하면서 계속 응원해왔는데 ..
드디어 8강에서 떨어지는 일까지 생겨버렸네요 ㅜ
일본에서 오셔서 응원하시다가 우는 분 마음이 이해됩니다 ㅜ
오랫동안 애증하며 지켜봐오던 팀이 무너지는 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르는 분들은 모르실 겁니다.
누가 잘했네 못했네도 속상한 일이지만 애증하는 팀이 이렇게 점점 내려가는 게 전 더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