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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7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6
조회수 : 189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3/21 02:05:03
오빠 안녕...
여동생이야...
왜 나한테 그렇게 못되게 했냐...
왜 나를 그렇게 때렸냐...
왜 그렇게 심한 욕을 해야 했어...
응???
그렇게 가더라도...
나한테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하고 갔어야지
그래... 이제 좀 편하냐?
난 한번도 오빠니한테 부탁한적이 없었어...
그래... 한번 했었지... '년' 말고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그때도 내 부탁 들어주지 않았지만...
이번 한번만 도와줘...
내가 아니라 엄마를 도와줘...
그 찢어죽일 인간이 오빠 니가 남기고 간 돈으로 우리한테 사기를 쳤어...
엄마가 지금 죽고싶어해....
이번 한번만 도와줘라...
이번일이 잘 풀리면...
너 좋아하는 담배 보루째 사서 놓고 갈테니까...
부탁한다...
부탁한다...
부탁한다...
그럼, 안녕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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