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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카나★안 카나 1화 짧게 써보기;ㅁ;
게시물ID : animation_165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곡두
추천 : 4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1/04 01:49:08

서기 2014년 서울 명동. 눈이 내리는 새해에 데뷔 30년이 넘은 한 남자. 한 공룡이 무료 사인회를 위해 사람이 붐비는 도심에 나타났다.
사람들은 옛날의 추억과 향수에 이끌려 그의 앞에 서서히 자리 잡고 있었다. 

-둘리다!! 둘리야~~

많은 사람들의 반말에도 불구하고 그는 친근하게 자신의 하얀 손가락을 흔들어 화답해주었다. 둥근 몸은 숨기지 못하였지만, 맞춤 옷으로 
자신의 몸을 가리고 있었다. 그의 꼬리 역시 추운 겨울을 피하기 위해 따뜻하게 보호되고 있었으니, 간혹 꼬마아이들이 짖궃게 잡기도 하였다. 

-지금 사람이 많이 모이셨으니까, 되도록이면 서로서로 다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네에!

둘리는 손을 입가에 대고는 붐비는 인파에 안전을 당부하였고, 많은 이들은 그 큰 덩치의 친근한 공룡에게 따뜻하게 화답하고 있었다. 
커다란 손이 하얀 종이에 왔다 갔다 하며 싸인을 하니 사람들이 온통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외국인들조차 이 광경에 놀라며 실제로 살아 있는 
만화 캐릭터에 대한 신기함을 표현하였으니, 둘리는 개의치 않고 웃으며 많은 이들을 대하였다. 

그러면서도 종종 하늘을 바라보았다. 1억년전의 자신에게 다가왔던 무언가의 힘이 다시 자신에게 다가 올 것이라는 것을 느낀 두려움이었을까. 
꽤 많은 돈을 번 그였기에 자신의 자가용으로 빠르게 서울을 빠져나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자신의 손에 빛나는 별하나는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운전대는 둘리가 무엇을 하든지 둘리를 안전하게 집으로 향할 수 있도록 스스로 운전하고 있었다.

-이걸 누군가에게 주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둘리는 황금빛의 별을 바라보며 혼잣말 하였다. 그때에 둘리가 탄 차의 운전대가 갑자기 자기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둘리는 순간 별을 떨어뜨리며 운전대를 급하게 잡으며 주위를 차창밖을 살펴보았다. 이질적인 느낌이 물씬 차를 감싸며 둘리의 초능력을 방해하고 있었다. 둘리는 천장을 슬쩍 한번 바라보고는 손가락을 한번 휘둘렀다. 그러자 그 이질적인 힘이 풀려 차가 도로를 급하게 질주하였다. 며칠간 쌓인 눈으로 얼어버린 도로는 이상하게도 어떤 차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 이공간으로 우선 옮긴 건가.

둘리는 멀리 흐려지는 시야에도 두눈을 부릅뜨며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이공간에 갇혔으니 그곳을 깨어야만 그들의 손아귀에서 자신이 벗어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둘리는 운전대를 돌려 도로 밖으로 차를 몰았으니, 그의 초능력과 더불어 유리창이 깨어지듯이 공간이 깨어지며 언덕을 굴러가고 말았다. 

-끄응.

둘리는 찌릿한 고통으로 머리를 감싸쥐며 손가락을 휘둘러 자신의 손으로 황금빛 별을 유도하여 손에 쥐며 차를 천천히 나섰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몰랐다. 이미 암흑이 깔리고 간간히 켜진 가로등이 시야를 밝히고 있었다. 분명 주택가. 

편의점에서 야식을 사오던 여자아이 하나가 무언가 큰 소리를 듣고 그 쪽으로 걸음하였으니, 둘리는 그 모습에 주위를 바라보았다. 
자신을 옥죄여오고 있는 힘이 저 소녀까지 위험하게 할 것이 뻔하였으니 말이다. 

둘리는 힘겹게 걸음을 옮기며 소녀에게 걸어갔다. 소녀는 안경테를 낀채로 멀뚱멀뚱  자신의 몸에 세배나 되는 그를 올려다보았다.
소녀는 뒤의 뒤집혀잇는 차와 걸음이 부자연스러운 그를 번갈아 보았다.

-괜찮으세요?
-괜찮기는 한데. 아가씨가 이것만 가져가 주면 더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지. 
-네? 
-절대 눈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아무 소리도 내지 말아.

둘리는 심각한 말투로 소녀에게 황금빛별을 쥐여주었다. 소녀는 얼떨떨해하며 별을 받았다. 

-아참. 아가씨 이름이 뭐지?
-카...카나요..
-난 둘리네. 기억해주게.

카나는 둘리의 말에 당황하여 손을 뻗었다. 그때에 어디선가 여러개의 빛이 둘리를 향해 뻗어나왔고, 둘리는 급격하게 창백해지며 얼음속에 
갇혀버렸다. 카나는 입도 벙긋하지 못하고 그 상황을 바로 앞에서 바라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나오는  목이 긴 파충류 같이 생긴 존재들.
그들은 카나의 존재를 느끼지 못한채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그제야 카나는 황금빛 볓에서 뻗어나온 빛으로 자신의 주위가 마치 물에 있는 것
처럼 흔들리며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챘다.

-실험류 D를 생포하였다. 
[첫 생포구만. ]
-아직도 여덟마리나 남았으니, 별로 잡담하고 싶지 않군. 워프실행 허가바란다.
[허가한다.]

 그들은 자시들의 손에 있는 총으로 교신을 하고는 푸른 빛을 타고 카나의 눈 앞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별에서 뻗어나온 빛이
그치며 카나의 시야를 밝혔다. 시야는 하얀 눈밭에 츄리닝채로 주저앉으며 멍하니 둘리가 있던 곳을 바라보았다. 꿈인것 같았지만, 둘리가 건넨
황금빛 별이 자신의 손에 쥐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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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둘리 스토리랑 역어서 짧게 써봣습니다;ㅁ;
썼는데, 재미 없네요. 요즘 나오는 드라마 따라 한거 같기도 하고'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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