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못친소 보고, 4년 전 못친소 시즌1을 보았는 데 최근에 무도에 느껴지던 왠지모를 불안함? 같은게 뭔지 알겠더라구요.
예전에는 진짜 '꾼'들끼리 공놀이 하는 그림입니다. 웃고 떠들고 깽판치고 놀아도 공은 끊임없이, 완벽하게 주고 받고 있었다면,
최근에는 한 명이 '툭' 차면. 데구루루루루 굴러갔다가 다른 누군가가 잡고 한참 있다가 다시 툭 차버리는 느낌.
정형돈씨라도 버텼을 때는 괜찮았는데 최근에는 그 공허함이 사라진듯 합니다
'꾼'들 간의 수준 높은 쇼가 끝나고 지쳐서 툭툭 주고 받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