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겠다고?
게시물ID : sisa_478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우기우
추천 : 4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04 03:41:17
친구랑 술마시고.. 집에 금방 돌아오는 택시타고 오는 길인데..

평소에 기사님과 대화를 안하는 편이라 오늘도 역시나 닥치고 밖을 내다보고 있는 와중에.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에 짜증부터 났고, 일부러 들어려 하지 않았건만..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겠다며...

내가 어이없어서 웃으며 '지랄하고있네' 라고 하자

아저씨도 덩달아 3만불도 안되는데 왠 4만불이냐며..

그럴거면 10만불이라고 하지? 라며...

그렇게 둘이서 실컷 욕을 퍼부으며 도착했네요.


친구랑도 술마시면서 계속 이런 얘기만 했는데..

아까 얘기 나누던 것 중 하나만 얘기 더 하자면,

요즘 살면서 미운사람이 주변에 딱히 없는데.. (회사 사람들이 다 하나같이 좋음.. 심지어 사장님도..) 

생각해보니 내 삶에 피해가가고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유일한 사람은 그녀..ㄴ 이었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게되고..

그리고 계속 그런 생각이 드는 하루하루가 너무 싫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정말 누군가 미워하고 그런.. 사실 저번 엠비까지만해도 이정도의 증오는 아니었는데..

그저 싫고 바로 잡자는 마음 뿐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안타까움을 넘어 절망감만 들고..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정말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졌다는거...

어떤 한 사람을 이렇게 미워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요..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도대체

일년이 조금 더 된 지금.. 아직도 정말 너무 깜깜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