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허지웅씨에게 동의할 수 없는 이유.
게시물ID : movie_22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WL
추천 : 13
조회수 : 33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04 09:44:05
이 글은 허지웅씨를 평가하는 글이 아니라
허지웅씨의 글, 특정하자면
허지웅씨의 변호인에 대한 평론에 대한 글입니다.

허지웅씨의 평론은 이미 예전에 읽어보았고
더불어 논란이 된 이동진씨의 평론도 진작에 읽었습니다.

대체로 동감은 합니다. 
그런데 일베와 친노가 적대적 공생관계라는 표현에서는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선 저는 친노가 아니구요. 
과거 진보신당을 지지하던 사람이고
현재는 무당파입니다.
(요새 약간 정의당에 관심이 있지만..)
그래서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그의 일베 친노 공생론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일베와 친노가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끝없이 먹잇감을 던져주며
무용의 소음을 만들어낸다는 것일진데.

저도 이 영화로 인해 일베와 끝없는 키워를 했습니다.
이 영화는 그저 당대를 살았던 
한 인권변호사의 에피소드에 불과한데.
일베 유저들은 이것을 자꾸 노무현 미화 영화라고 하니 말이죠.
그렇게 이 영화가 노무현 미화 영화가 아니다.
라고 말하던 저는 허지웅이라는 사람에 의해
친노로 정의됩니다.

이래서 허지웅씨의 칼럼이 불편한 것입니다.
일베랑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두고 싸우기만 하면
친노가 되는 그의 단순한 논리에 도저히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영화를 재미로 찾는 사람들끼리 영화에 대해 얘기하는
그런 상황이 되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 점에도 동의 못합니다.
변호인을 보러 간 사람들은 
당연히 영화에 재미를 찾으러 가는 사람들이죠.
그런데 그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나와서 
영화를 보지도 않은 일베 유저들로부터
자신들의 감상이 폄훼된다면
어느 누가 불쾌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벌어지는 논쟁이
과연 친노와 일베만의 논쟁인가요?

친노만 영화를 보나요?
심지어 허지웅씨 당신도 이 영화를 보지 않았나요?

그리고 일베와 친노가 공생관계면
전라도 또한 일베와 공생관계겠네요.

고로 저는 허지웅씨의 변호인에 대한 생각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