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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음의 최고봉, MDR-XB40EX 3년 청음 후기
게시물ID : music_71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상웃는남자
추천 : 2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22 10: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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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중저음에 환장하는 저로선 굉장히 반가울 물건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바로 XB40EX라는 놈이지요, 요놈은 중저음에서는 가히 최고봉이라고 불릴만큼 매니아층에서 소문이 자자합니다
 
요놈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XB시리즈에서는 다이렉트 스트럭쳐라는 일반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음이 새어나가
 
놓치는 음들을 XB시리즈의 다이렉트 스트럭쳐는 음을 낭비없이 전해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XB시리즈는 엑스트라 베이스라는 줄임말로 이름만 봐도 초저역을 최대한 끌어당긴 이어폰이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와있는 모든 초고가의 기성품 커널형 이어폰을 비교해봐도 소니만큼 편안한 착용감을 제시하는 이어폰은 없었습니다
 
못 믿는 분들이 상당수이시겠지만 정말 없었습니다. 절대 물건 팔러온거 절대 아닙니다.
 
그 만큼 실험과 또 실험 끝에 오늘 날의 소니의 편안한 커널형 이어폰이 나왔을지도 모르지요
 
청음을 하기 전 기본적으로 편안한 착용감이 '최우선'이어야 됩니다
 
얼티밋미어나 슈어같은 20~50만원대를 호가하는 이어폰들도 소니만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이어폰은 단 하나도 없다고
 
말씀드려도 될 만큼 소니의 실리콘 팁이 제공하는 디자인은 구조적으로 착용감은 물론이고 안정적입니다
 
두 말하면 입 아프듯이 착용감은 정말 기가 막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변에 이어폰들을 보시면 베이스가 우수할 만큼 강하거나 많은 양을 내뿜는 이어폰들은 정말 많이 있습니다
 
다양하고 다채로운 사운드가 흘러나오는 저음이 있고 저역도 세분화되어서 디테일하게 잘 들린다면 
 
그 것만큼 정말 풍성한 음악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기능들을 세분화되어서 업그레이드해서 나온 이어폰이 바로 XB40EX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중차음성으로 외부소음 차단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지만, 예를 들면 10만원대 보스와 비교하면 중저음이 탁월한 보스이지만 딱 잡아 구별할 줄 아시는 분이면 뭔가 딱딱한 저음..
 
부족한 저음, 살짝 뭉게지는 저음을 내뿜는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저는 힙합이나 락을 청음을 하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묵직한 타격감, 세분화된 사운드, 넓은 공간감,
 
뭉게지지 않는 중저음의 사운드를 느끼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이어폰 중에 이만한 저역을 내뿜는 이어폰은 정말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원래 듣는 볼륨으로 XB40EX로 청음하신다면 아마도 뇌가 울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음의 강도가 상당히 강해 역겹다, 토나온다, 뇌가 울린다, 머리가 아프다, 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실만큼
 
기본 바탕에 충실하게 초저역의 특징을 잘 끌어내주었습니다
 
당연히 고음의 질도 상당히 개선되어 나왔습니다
 
XB40EX의 선은 일명 칼국수 선이라 불립니다.
 
목적인 줄꼬임 방지, 단선방지 차원 입니다만, 무겁다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둔해서 그런지 불편함은 잘 못느끼겠더군요.
 
칼국수선의 날씬한 세련미와 함께 줄꼬임 방지는 아이디어와 조그마하지만 그 성능이 매우 탁월하지요
 
지금까지 저는 수 많은 중저음이어폰을 접해봤으나 정말 수 많은 이어폰들 중에 XB40EX만한 이어폰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뭉게짐 없는 파워풀하고 묵직한 타격감의 신선한 충격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고민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청음후기를 보고 싶으시면 네이버에 XB40EX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고가의 이어폰을 사시면.. 번인.. 즉 진동판 풀어주기는 필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번인.. 상당히 쓸데없는 짓이라고 과감히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번인이라고 쓰시는 분들이 있고, 에이징이라고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번인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에이징은 우리나라에서 생겨난 짬뽕된(?) 단어입니다
 
진동판은 본래 듣는 볼륨보다 조금 낮춰서 한 두달 들어보시면 진동판은 자연히 풀어지게 되있습니다
 
효과도 그다지 크지도 않구요, 변화가 밋밋하기에 거의 구별이 불가능합니다
 
번인은 시간도 시간이지만 이어폰의 수명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 정말 비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이 즐겨듣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시다보면 알아서 진동판이 풀리고 밸런스가 맞춰지니 번인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본래의 저음이어폰 취지는 음장이라고 하죠? 음식 재료에 양념을 넣어 가미를 더한다고 하면 되겠군요
 
저음 상향을 위해 이퀄라이져를 조절하여 듣는 것인데,
 
고음이든 저음이든 저역 저음, 고음 이퀄라이져를 이어폰들이 견뎌주느냐 못견뎌주느냐의 차이입니다
  
다소 순서가 엉망이고 글재주 없는 허접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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