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와 자취 근15년차인데..
이제껏 왜 식판사서 쓸 생각을 못 했을까?..
늘 눈팅하던 오유였고, 요리게가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었는데..
오늘따라 오 나무아미타불.. 번쩍 눈이 뜨이듯
요리게 두서너 글들에서 식판들이 뙇
설거지 정말 번거로운데..
국 끓여 구색맞춰 먹을라치면
국 끓이면서 재료담았던 그릇, 국냄비, 국담은 그릇, 밥그릇, 반찬그릇, 수저
한끼에 설거지가 이만큼 이었는데..
계란후라이라도 하면 접시에, 프라이팬에..
식판 식판,.. 그래 식판이었어
아직 세상에는 배워야 할 것들이 참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