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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해서되긴하나요
게시물ID : gomin_710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HBqY
추천 : 0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27 02:53:55
쉬고 다음날 출근해야되는데 씁쓸함에 잠이안오네요


스무살이후부터 부모님용돈받는게 죄송스러워서 
대학교다니면서 주말에 옷사고 그다음주는 그옷입으며ㅜ학교다니고
사진찍고 개인블로그에올리면서시작하다가(구제류만입다보니 사고파는데
벌이가됫엇네요 그때는..)
어느샌가부터 이일을 해야겟다싶어서 쭉의류매장에서만 일하다
군대다녀오고나서는 의류디자인도배우고 학원다니면서 작은매장도차렸습니다  
작은수입은아니엇으나 욕심이생겨쇼핑몰로전환하다 크게 피똥싸고
올해 1월에 끝냇으니 근 5개월간 부모님한테근근히용돈받으며살고잇네요

스물일곱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사실 저를 부러워합니다. 
하고싶은일. 목표가있다고..
저는 힘드네요  
친구들한테 편하게 술먹잔말도못해가며 
벌이없는생활(쇼핑몰시작부터 죽 그랫으니 일년반즘 되가네요)
하면서 떳떳할일이없네요

잡지에도 실린적도있지만
그게 오히려 제 허세가되버렸다는생각도들고요
지금은 재목표와상관없는 생산직에 근무하며 돈벌고잇습니다. 
3년간 모으며 다시 잡지와 다른 것들로 준비하며
모은돈으로 크게 마지막 가게를 차려보는게 이제 마지막 목표네요

근데 자꾸 사실상 힘든이야기인게아닌가. 
지금도 이 일하면서 버틸수가있을까하는생각만드네요
... 이렇게 꾸준히만일해도 벌이하며 살아갈수있다는건 알지만 
투정. 배부른소리. 철없다고 생각할지모르겟지만
제가원하는일이아니면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제가 생각이 틀려먹은건지
아니면 제 앞날에 걱정이 너무 쌓여서 두려워 이런마음을 가지는건지..
이렇게 노력해서 될 일인지..(사실상..현실적으로..)
ㄱ답답하네요

혼자 소주 두병먹고 풀어봤네요
읽어주신분들께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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