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없고 어떨떨함으로 두서없이 쓰겠습니다.
이상한 예감에 퇴근하자말자 택시를타고 총알처럼 집으로 뛰쳐와서 현관문을 여는데...
100이면 100 마중을 나오던 우리 애교쟁이슈가.... ㅁㅏ중을 안나오는걸보곤..아 애기나오는가보다 하고 불켜고 슈를 찾을려고 방을보니.. 이미 방바닥엔
첫쨰를 낳으면서 생긴 출혈로 피가.....
그리고 착하게도 제가 준비해놓은 출산 박스에 들어가서 둘쨰를 놓고 있더군요...
근데...둘쨰가 아빠를 엄청 닮았나봐요....
머리가커서....머리가...걸려서 안나오더라는...OTL......
제가 개는 많이 키워봤고......
새끼도 많이 받아봤지만 개는 주인이 있든 없는 엄청 잘낳아서....
고양이도 같을꺼라 생각했는데... 고양이는 틀리네요...
자꾸 저를 찾고 제가 잠시 편의점에 물티슈랑 좀사려 갈려고 했더니
가지말라고 자꾸부르네요...
첫쨰는 튼실한 왕자냥
둘쨰는 아빠랑 똑같은 왕자냥
셋째는 엄마를 닮은 공주냥이네요....셋쨰는 딱한번 힘주니까 한방에 쏙~! 나왔어요..ㅎㅎ
둘쨰는....하....그놈에 머리...진짜.....
누구 김경호 집안 애기들아니랄까바 날닮아서... 머리가....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