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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옛날 생각 난다..
게시물ID : humordata_1490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단a
추천 : 0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04 19:52:35
초등학교 4학년때였지 아마......
 
원래 담임선생님이 임신으로 인해 멋지게 생기신 남자선생님이 임시담임으로 오셨드랬지.......
 
우리반 아이들은 미친개마냥......  체육 하자고 외쳐댔었고.....
 
선생님께서는  그만해 ~ 그만 해 ~
 
그러시다가..  자 이제 체육에 체 체짜라도 꺼내면 혼난다........... 그러셨는데........
 
내가 무슨 만용이었는지..   발랄하게 ........ "채소".......
 
선생님..   -_-+ 나와.......
 
선생님..  체육에 체 짜랑  다른데요...
 
그랬다가.. 2시간동안 개맞듯이.. 쳐 맞았던 기억이 난다...
 
올해 32...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그게 그렇게 개맞듯이 맞을 잘못이었던가.......  분명.. 다른 말인데.. 체육 채소....... 씨앙..
 
내 학창시절을 통 틀어 그렇게 심하게 맞았던 기억도 없는것 같다..
 
그때 깨달았지.. 너무 오래 울다 보면..  웃음만 난다는거..........
 
하아..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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