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중에 좀 유명한 정치컨설팅 업체에서 팀장으로 일하는 놈이 있습니다. 정치학 박사인데..... 이놈은 말 그대로 업자입니다. 새누리에서 입금되면 새누리편... 더민주에서 입금되면 더 민주면 등등 어제 만나서 한잔 하는데.. 의석수도 물어보고.. 관심있는 후보도 물어보고... 호남에서 국당.. 어떻게 될지도 물어보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그놈 하는 말. -------------------------------------------------------------------------------------------- 이번 총선은.... 문재인 의원의 정계은퇴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한 잇슈다. 문재인 의원이 은퇴한다는 얘기는 새누리 과반을 넘어서 날치기(이놈은 직권상권을 날치기라고 표현하더군요..ㅋ)가 가능한 의석이 된다는 의미리고..... 총선에서 국당이 의미있는 결과를 얻어서 안철수 대선까지 쭉 간다는 의미이고.... 문재인 의원이 은퇴한다는 얘기는 야권은 한마디로 폭망이고.. 다음 대선도 영영 빠이빠이라는 얘기가 된다. 보수적으로 좁게 보면 문재인 의원의 콘트리트 지지율이 15퍼센트에서 넓게 보면 20퍼센트 정도 된다고 볼 수 있는데... 문재인 의원이 살아남고... 박원순이든 이재명이든 김부겸이든 안희정이든 문재인 의원하고 경선을 하고.. 설사 문재인이 지더라도 그렇게 가야... 문재인 의원 지지층을 연착륙 시켜서 흡수할 수 있는거지... 문재인 의원이 총선결과로 강제은퇴 하게 되면.... 내년 대선은 새누리에 비벼볼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날라가버리는 거다. 물론 그렇다고 문재인 의원이 대선에 나오든 문재인 의원을 경선에서 이긴 제3의 후보가 대선에 나오든 새누리에 비벼볼 가능성이 생긴다는 의미이지 이긴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문재인이 이번 총선으로 아웃되면... 걍 대선자체의 큰 의미가 없어지고... 그냥 내년 대선은 요식행위정도의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문재인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살아남으면... 더민주당 내에서의 대선후보 경선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안철수가 얼마나 대선판을 흔드냐의 의미가 있을뿐..... 이번 총선은 다른건 큰 의미가 없다. 문재인이 살아 남느냐.. 아니면 은퇴하느냐...... 그것 하나만 보면 다른 것들은 곁가지로 다 딸려들어오게 되어있다. -------------------------------------------------------------------------------------------- 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정치 잘 모르는 사람이기는 한데..... 갑자기 급 호기심이 생기네요. 인간적으로 문재인 의원 참 좋아하는데..... 살아남으셨으면 하는 바램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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