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년 전에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싼 단독 주택을 찾아서 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편했는데, 날이 지날수록 이상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1층에 있을 때, 위에서 사각사각이란 소리와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2층에 가봤습니다만, 당연히 집에는 저 혼자기 때문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발소리가 들린 적도 있었습니다만,
'도대체 뭐지...'불안만 쌓일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그것은 날이 갈수록 점점 시끄러워져 갔습니다.
확실히 2층에 누군가가 있어.
나는 2층에 가서 한 방 한 방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창문은 닫혀있었고, 사람이 외부에서 들어온 흔적도 없었습니다.
매우 기분이 묘했습니다만, 그 때 천장에서 "콩콩"이라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마치 여기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천장에 누구 있는건가?
그 소리가 난 방향을 보니 천장에 덩그러니 문이 있었습니다.
업자는 이런 문이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해주지 않았었는데, 너무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었기 때문에
이 집에서 산지 2개월이나 되었는데,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거기에서 뭔가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엄청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서 열어보았습니다.
열면 방 중간에서 계단이 나오는 장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계단을 올라 안으로 들어가니 먼지 투성이인 곳이었습니다.
넓이는 3.5m 정도로 창고정도는 될만한 곳이었습니다.
주위는 앞에 살던 사람이 두고 간 것인지 먼지 투성이인 인형과 골판지가 몇개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없어- '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갑자기 누군가가 뒤에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머리가 긴 빨간 옷을 입고 청바지를 입고,
얼굴은 머리카락으로 잘 보이지 않았지만 피투성이같은 사람이 서있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계단을 구르는 듯이 내려와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2층과 1층을 연결하는 계단을 내려가려 할 때, 뭔가 슥-슥- 하고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쫓아온다, 잡히면 죽는다라는 생각에 저는 필사적으로 그 집에서 나왔습니다.
그 날은 친구의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다음날, 친구와 함께 또 자신의 집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힐끗 2층의 창을 보았더니,
창문에 손을 대고 이쪽을 보고있는 여성이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나는 집으로 들어가는 것은 그대로 두고 이사업체에 요청해서 그 날 그대로 이사했습니다.
* 번역자 : 구운바나나
* 출처 : 구운바나나의 공포게시판(http://bakedbanan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