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고등학교 입학하는 중3 학생이에요
제가 외국어고등학교에 합격을 했는데... 거기서 합격생 입학과제로 내준게 수학의 정석 한 권을 다 푸는거에요.
요즘 상산고 교학사역사교과서 홍성대 수학의정석 등등 얘기가 많잖아요
수학의 정석 과제를 풀다가 쉬면서 오유를 보는데 그 얘기에 관련된 시사게 글들이 많더라고요.
옆에 있는 엄마한테 수학의 정석 홍성대 친일파인것 같다고, 아직 이런 책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게 불만이라고 했어요
엄마도 어느정도 공감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저보고 그런 글들 더 보지 말고 사이트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딱히 너 때부터 벌써 이런 정치 관련된 일들에 관심가질 필요 없다고, 그리고 넌 너무 좌편향되어있는것 같다고 중립을 지키라고
저는 억울하죠 평소에 오유에 자주 들락날락거리면서 유머글들을 주로 보다가
가끔 시사글 보면서 조금 정보를 얻는 정도인데, 제가 좌편향적 성격을 갖게 된 것도 아니고
아직 학생으로서 이것저것 배워가면서 차차 커가면서 나의 입장을 세워가면 되는건데
엄마는 제가 벌써 정치적 성향을 정해버렸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거잖아요. 왠지 기분이 엄청 나빠지더라고요
저는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거든요 옳고 그른것은 없지만 서로 차이가 많잖아요.
요즘 사회 정치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자연스레 관심이 생긴 것 뿐이고 제가 잘 모르면 엄마가 가르쳐주면 되는데
엄마는 왜인지도 말 안해주시고 그냥 무조건 하지말라고 하니까,, 진짜 학생들은 이런것들 관련된 생각하면 안되는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