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니...
여자친구와의 불화... 학교에선 난대없이 박사님이 논문을 내일까지 쓰라고 독촉하시고... 선배들의 무의미한 잔 심부름천지에...
정말 머리가 아플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스트레스를 풀려고...오락실 노래방에 간게 화근이었어요....
여자친구와 불화가 있었다고 해도...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사준 선물이었는데... 오만가지 추억이 있었는데...
친구들 사진... 가족사진... 여자친구사진... 민증...카드... 면허증... 학생증... 현금 6만원가량... 그밖에 여러가지들....
군대에있을때 어머니께서 써주신 첫편지도 거기에있는데....
하나하나 모드 안소중한 것들이 없는데...
내가너무 한심하고 병신같아요....
열심히 논문쓰고있다가... 갑자기 지갑생각이 나서 밖을 2시간 가량 뛰어다니며 찾았네요...
1프로의 희망을 안고 달리고 쓰레기통도 뒤졌는데... 역시 확률싸움에서 1프로는... 희망이 아닌가봐요...
나 왜사는지... 왜이렇게 한심한지... 미치겠네요...
지갑잃어버리고 눈물이 나는것도 처음이네요...
제발요...여기에도 아주작은 희망으로 글을 써봅니다... 용인시 처인구에서 잃어버렸어요...
루이까또즈 갈색에 주황색 섞인 지갑입니다... 주우신분이거나... 줍는거 보신분이 행여라도 제발 행여라도 있으시면...
현금은 다가지셔도 되요... 체크카드같은거 다 자르고 꾸기셔도 됩니다...
지갑이랑 그안에 사진들...추억덩어리들만이라도 제발요... 그것만이라도 찾게도와주세요...제발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