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자친구인지 아닌지 호칭이 애매해지는군요..
일주일전쯤에 과거 사귀었던 남자를 결혼식장에서 보고는 크게 마음이 흔들렸었나 봅니다.
일주일동안 조금씩 절 피하는듯한 행동과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더니
어제 전화로 그러더군요.
그 사람이랑 다시 잘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다시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고 싶다고. 그러니까 헤어지자고..
그래서 제가 그거 다 한순간 착각아니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다라고
타일렀지만 그런 마음으로 절 만나는게 영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괜찮다. (처음 사귈때 바람은 한번까지는 용서해준다고 했음.)
그러니 그냥 덮어두고 지내자라고 했더니 자기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달라고 하네요.

여기서 질문 하나.. 제 경험상 시간을 달라고 한 여성의 대부분이 헤어지는걸 결심하던데..
여러분들의 경험상 어떻습니까?
그리고 질문 둘.. 시간을 달라고 한 여성에게 어떻게 대하여야 할까요?
(현재부터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기 하는 시점까지 중간의 행동)

밤새도록 담배물고 있다가 이제 출근준비하러 가야겠습니다. 나도 역시 오유인? ㅠ

그리고 덧붙여서 시간은 얼마나 줘야 하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