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러시는 거 아닙니다.
솔직히, 저는 후원 안했습니다.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저라서,
적은 금액이라도 할까 생각했는데.
당장 입에 풀칠하고 살기 바쁜 몸이라,
후원까진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 대신 정말 많은 분들이,
적게는 몇 천원부터, 많게는 몇 만원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많은 금액을 후원해 주셨더군요.
정말 이래서 오유가 따뜻하구나 느꼈습니다.
솔직히, 얼굴도 모르고 친분도 없는 사람한테,
몇 천원이든 얼마든 돈을 내 준다는게 쉬운 일입니까.
근데 그게 오유라서 가능한겁니다.
솔직히 정말 다른 사이트였다면,
가능치도 않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유엔 그만큼 마음 따뜻한 분들이 많다는 건데,
흔한고양이님께서는 그 마음을 악용했습니다.
후원금을 다시 돌려주고 뭐하고를 넘어서,
진짜 진심으로 모든 분들께 사과하고 사죄하셔야 합니다.
계속 남탓하고, 이리저리로 빠져나갈 생각하지 마시고.
부디, 빠른 시일내로 정신차리시고,
진심 담은 용서구하는 글 올리시길 바랍니다.
흔한고양이님, 당신 하나때문에.
정작 힘든사람들이 도움을 못 받을 수 있고.
이젠 그 어떤 힘든 사람이 보여도,
후원하고 도와주는 것에 꺼리게 될 지 모릅니다.
마음따뜻한 오유가 지금처럼 남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에이, 고작 나 하나로.'
네, 흔한고양이님 하나로 이 사이트가 병들지 모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꼭 사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