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가자마자 사장님 찾아 뵙고 이야기 듣고 사죄 드렸습니다. 제가 글을 올린 것은 찹쌀이나 옥수수 깜지처럼 각별하게 생각했던 아가들에 대해 감정이 격해지면서 섣불리 글을 썼던거 같습니다. 사장님께 사과드리고 사장님의 입장과 지금까지의 생각을 쭉 들었습니다. 사장님은 너그럽게 절 용서해주셨고 하필 제가 사진 찍은 그날이 제일 아팠던 날이라 운이 안좋았다고 생각하시겠다셨습니다. 저도 남녀직원 말만 듣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신 사장님 모습을 못보고 이해하지 못해 못나게 보고 느꼈던 점 거듭 사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