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쯤 어머니에게서 다급한 전화로 가게에 새끼 고양이가 들어왔는데 엄청 말랐다고
참치캔에 밥 비벼서 가지고 나오라 하셔서 나갔더니
저리 안고 계시네요 ㅋㅋㅋㅋㅋㅋ
일단 먹으라고 내려놓으니 숨어있다 나와서 먹긴 먹었는데
문제는 쇼파밑에서 안나와 밤새 혼자 있었습니다 ㅠ
가게가 수선집이라 냄새가 이런게 옷에 베기면 안되니 가게에서 기르긴 힘들고
집에는 거대하고 겁많은 뚱보개가 있어서 ㅠ 좀전에 둘이 대면 시켰더니 이 겁쟁이 뚱보가 아주 기겁을 하고 숨네요 ..;;;;
가게 문 밖에 내놔보니 바로 뛰어들어오는걸 보니 정말 간택한거 같은데
그냥 내보내자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기르자니 제약이 너무 많구 ㅠ
혹시 따듯하게 보살펴 주실분 계신가요 ??
지금은 따듯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씻겨주고 상자안에 옷가지랑 따숩게 넣어놨습니다.!
여긴 서울 은평구 입니다 !!
010-9696-1590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