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결과가 나쁘다고 해도 그건 그분들의 선택입니다. 

단, 100% 호남의 입장에서 봤을때 가장 최악이 국민의당이 싹쓸이 하는것입니다.

이유는 이러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호남에서 국당이 선전하면, 자연스레 더민주는 소위 호남당이라는 레벨이 약해집니다. 

그것을 국민의당이 받는거지요. 이게 나쁘다는게 아니고.

그렇다면, 더민주는 강력한 지지기반을 잃겠지만 반대로 외연확장의 기회는 늘어난다고 봅니다. 사실 과거 부산도 야도였지만, 지역대립때문에 같은 민주화세력인 김대중대통령과 

안좋았고, 또 이것이 같은 민주세력임에도, 현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라이벌이였죠. 사실 이념적으로 비슷한데...

 울산에서도 보이듯이, 노동자가 90%이고 노동파업이 수시로 일어나는 곳임에도, 결국엔 새누리에 몰빵합니다.

이런 모든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지역대립 혹은 지역감정에 정치의 베이스가 깔려있다는것에 동의할것입니다. 

즉, 정책보다는 지역색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것이죠...

그러나 호남의 입장에서 보면, 만약 국당과 더민주가 반반씩 나온다면, 실리추구적인 모습으로 비춰지겠지만...

국당이 싹쓸이하면, 호남당이라는 이미지와 더불어 지역적으로 더 고립이 될수가있어요.

수도권에서 반감이 생길것이고, 영남은 물론이겠죠...

저는 호남에서의 선택을 100%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뭐든요..

그런데 지역적으로 고립될수있는 길을 피하는게 호남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나라를 위해서 손해보더라도 민주화를 위해서 싸운 호남이 그러한 입장에있는게 더민주지지자이지만 마음이 좋지가안네요...

좋은 선택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