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thegenius&no=10456&s_no=10456&kind=search&search_table_name=thegenius&page=1&keyfield=subject&keyword=%B7%EA%BA%EA%B7%B9%C0%CC%C4%BF
조유영이 원하던 원치않던간에 조유영에게 유리한그림은 배신이 없는 통제된 상황입니다.
그동안의 배신은 홍진호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던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4화에서 배신한 이은결을 결국 그 배신으로 죽임으로서
배신자에 대한 확실한 억제력이 생겼습니다. 배신을 해도 죽을수있다는 억제력 말이죠.
5화에서는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배신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한화마다 꼬박꼬박 나왔던 배신이 거의 없었죠
특히 조유영의 팀에서는 배신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전같으면 조유영의 팀에서 한두명이 홍진호에게 붙어 배신을 하고 팀을 이기게끔 만들어줄만도 한데 그런 술책 자체가 없었죠.
이번에는 배신자가 배신을 해도 더 유리한게 우승자는 생명의 징표 2개를 얻기때문에 하나를 배신자에게 줘서 살릴수있습니다. 4화처럼 배신자도 죽을수있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라는거죠.
배신하기도 쉬운 시스템인게 팀에서 찬성을 누르자고 해도 알았어 하고 반대를 눌러버리면 됩니다. 누가 찬성을 누르고 누가 반대를 눌렀는지는 표시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우승팀에게 나에게 생명의 징표 달라고 하면 끝이죠
하지만 팀에서 배신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노홍철은 유정현이 흘린 카드를 훔쳐서 사진을 찍고 뭔가를 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임요환이 임윤선을 배신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그냥 이상민 은지원이 칩을 다포기하고 절대찬성을 눌렀습니다.
예전같으면 배신자가 나와 신뢰를 주는 홍진호에게 유리한 시스템으로 흘러갔을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않았고
이는 배신이라는 이레귤러가 없이 본인의 게임에 더 집중하는 쪽이 더 유리한 조유영에게는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배신이 난무하면 할수록 유리하며 또 배신을 해서 자신에게 이득을 주면 신의를 다해 갚는 홍진호
vs
배신이 없이 순수하게 게임에만 집중할 수있는 환경이 더 유리하며 배신자는 아무리 내게 이득을 줘도 처단하는게 유리한 조유영
이 두가지 화두에서 후자쪽으로 환경이 넘어가게 되고 있는거죠.
결과적으로 이은결을 쳐버린건 조유영에게서는 자신이 우승할 더 유리한 환경을 만든거고 지금 게임은 확실히 조유영이 유리한 환경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은결을 버림으로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홍진호를 꺽고 우승할수있는 확실한 기반, 환경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은지원을 버리고 이은결을 살렸더라면 이러한 구도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믿을수있는 동료 은지원도 잃어버렸겠죠.
p.s 그리고 5화에서 확실히 느낀건 조유영이 배신이라는 이레귤러를 막기위해 최대한 단속을 확실히 하는 걸 보여줬다는겁니다.
이러한 환경조성 이러한 구도가 홍진호에게는 딱히 달가울리가 없을겁니다. 배신은 언제나 통용되고 나는 언제든지 신의를 다해 받아줄테니 배신이라는 이레귤러를 원하는 홍진호에게는 확실한 연맹을 구축해나가는 조유영이 별로 달가울리가 없겠죠.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하고 아군팀의 배신이라는 이레귤러를 없애려고 하는 조유영이 달갑지 않게 여겨질겁니다. 지금의 환경은 딱히 홍진호에게 유리한 환경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