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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고장난 지 28일 후...
게시물ID : humorbest_710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만들어
추천 : 72
조회수 : 978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11 16:50: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10 21:20:30
냉장고 청소를 시작했는데 가관이더군요..

청소를 하면서도 소름이 끼치고 지금 글쓰려고 하는데도 소름이 끼칩니다.

냉장고 청소를 하면서 발견한 점 몇가지 적어볼게요

1. 냉동식품이 해동되고 오래 되어 28일쯤 되면 거의 액체상태가 된다. 그리고 냄새가 매우 고약하다. 후각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 칵테일 새우 등

2. 음식이 어설프게 부패가 되면 죽같은 상태로 변하는 듯 싶다. 역시 냄새는 심각하다.
- 너비아니, 군만두 , 훈제오리 등

3. 염장식품의 보존력은 대단하다.
- 고추장, 된장, 쌈장 등

4. 푸른곰팡이? ㅈㄲ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곰팡이는 희거나 검거나 둘 중 하나다
- ㅇㅅㅆㅆ 곰팡이 제거를 흠껏 뿌린후 화장실로 가져가 씻어낸다.

5. 잘 씻어 밀폐보관하여 냉동한 딸기도 곰팡이에겐 어림없다.
- 고온살균 후 밀폐보관이 장기 보관법의 답이다. 통조림을 만들 때 그러하다.

6. 코르크마개에도 곰팡이는 생긴다.

7. 냉장고가 고장나고 28일쯤 지나면 그 안에는 초파리를 비롯한 온갖 곤충들의 안락한 보금장소가 된다.
- 오늘만 큰 파리 세마리 잡았다.

8. 우리집 화장실 타일 틈사이에 가느다랗고 좀 짧은 벌레가 살고 있었다. 색깔은 거무튀튀한 분홍색이다. 꼭 연가시 같지만 확실하진 않다. 제일 뜨겁게 튼 물을 끼얹었더니 움직이지 않았다.

9. 파리에게 에프ㅋㄹ를 조금이라도 맞춘다면 그 파리는 당장엔 쌩쌩해도 얼마 안 가 빌빌댄다.
- 청소를 하면서 고무장갑을 끼고있었기 때문에 손으로 집어서 변기통에 버렸다.

10. 황사마스크는 냄새 차단에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

11. ㅍㅂㄹㅈ 비치형도 이 쓰레기 냄새에는 이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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