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인 여러분.

제가 롯데월드에 너무너무 가보고 싶어서 월욜에 휴가 내고 롯데월드 다녀왔습니다.

월욜이니 다들 회사가고,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 갔다왔는데..
(제가 지방출신이라 여기 친구들이 별로 없거든요..)

주위 동료들이 다들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에요.

거기 알바하시는 분이 '몇명이서 오셨어요?' 라고 묻길래 '혼자왔어요.'라고 하니 급 당황하시던데..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뭐 놀이동산가니 혼자온 사람은 외국인 한명밖에 못봤지만..


29년 쏠로 외길을 걷다보니 이제 극장도 혼자가는게 편하고, 

어디 여행가도 혼자가는게 더 편한거 같아요.

다른 사람 신경안써도 되고, 복잡한 생각 정리하기도 좋고..

뭐 그래도 아직 고깃집에 혼자가서 삼겹살 구워 먹어본 적은 없네요.
( 이건 담에 시간나면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가끔 외롭긴 한데.. 이제 그냥 저냥 견딜만 하네요.


점점 주위사람들의 상식과 멀어지고 있는 듯한데.. 저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요?


ps1 : 놀이동산 혼자가도 재미있습니다. ( 진짜로.. )
ps2 : 주변에 아시는 분있으면 소개 좀..( 굽신..굽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