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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에게
게시물ID : gomin_711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뜻한커피
추천 : 0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7 19:53:43

이 멍청아 진짜 그만 착해라

보는 내가 답답해 미칠거 같다

왜 그렇게 착하게 사냐

착한 사람 좋은 사람아니라고 내가 수천번도 말했다.

근데 왜 그냥 손해보고 사냐.

 

누가 알아주기를 하냐 스스로 행복하기를 하냐

그것도 아니잖아

왜 그렇게 병신같이 당하고만 살아

왜 남들한테 뺏기기만 하고 살고

왜 그렇게 살면서 남들한테 욕까지 얻어먹고 그렇게 사냐

 

난 친구집 놀러가면 '내가 손님이다' 친구한테 밥차려라 요리해라 다 시키고

우리집 놀러오면 '내가 주인이다' 친구한테 밥차려라 설거지해라 다 시키는데

 

그래도 되는거라고

 

누군가 해야 되는 일이면 내가 하면 되잖아 라고?

그걸 왜 꼭 누나가 해야 되는데

누군가 상처받아야 되면 내가 받아도 되잖아 라고?

그니까 왜 일부러 받냐고

 

하 진짜 미치겠다

왜 다른 사람에 빗대어야만 자존감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내 누나가 얼마나 잘나고 멋있는 사람인데 왜 그렇게 멍청하게 살아 도대체

화 난다.

 

차라리 나쁜 사람이었으면 걱정이라도 안해.

남 걱정하지.

오늘은 누구 엿먹이진 않았을까 그냥 쓸모 없는 남걱정 할 뿐이지

왜 왜 왜

그렇게 살아...........아무도 알아주지도 않고, 스스로 행복하지도 않은 행동들, 뒤돌아서서 후회할거면서 왜그러냐 진짜

 

착하지 말아라.

차라리 사고 치고 다른 사람 괴롭히는게 더 낫아.

괴로워하지 말아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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